1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1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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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차,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 현대차, 지난 7일 ‘CES 2019’ 앞두고 미래 혁신 전략 발표
- 2022년까지 글로벌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 탑재
-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 명 확보
- 커넥티드 데이터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 구축해 서비스 영역 확대

□ 중국 선전시, 모든 대중교통 전기차로
- AP통신, 중국 선전시 택시 2만1,689대 중 99%가 전기차라고 보도

□ 한국소비자원, 자동차 서비스센터 소비자만족도 발표
- 조사대상 : 시장점유율 상위 11개(국산 5개, 수입 6개) 업체
- 설문조사 : 자동차 서비스센터 이용자 1,268명 대상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 평가
- 국산차 종합 만족도(5점 만점) : 르노삼성(3.72), 쌍용자동차(3.60), 현대자동차(3.59), 한국지엠(3.56), 기아자동차(3.54)
- 수입차 종합 만족도(5점 만점) : Lexus(3.81), Mercedes Benz(3.67), Ford(3.61), BMW(3.48), Audi(3.43), Volkswagen(3.21)

2) 전망
- 지난 7일 ‘CES 2019’에 참석한 완성차업체들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구체적인 모빌리티 기술 방향성을 제시. 이 중 현대자동차는 커넥티드카로 초연결 사회의 허브 지위를 구축할 것 밝힘. 또한, 2022년까지 글로벌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 탑재와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 명 확보 등의 목표를 발표. 이를 위해 이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뿐만 아니라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도 커텍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 설립할 예정
*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 세계 3대 IT 기술 관련 행사.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9’ 본행사 개최. 올해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시티, AI, Mobility, 5G, AR/VR, 헬스케어 등
*커넥티드카 : 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하여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 커넥티드카는 다른 차량이나 교통 및 통신 기반 시설과 무선으로 연결하여 위험 경고,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 및 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자 우편(e-mail),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까지 제공

- 선전시는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고 있는 대도시. 선전시 버스 역시 2017년부터 모두 전기자동차로 운영 중. AP통신은 현재 선전시에서 운행되는 택시 2만1,689대 중 99%가 전기자동차라고 발표. 이어서 인구가 1,250만 명인 선진시에서 모든 대중교통이 전기자동차로 운영되는 것은 엄청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임. 이에 선진시는 사실상 중국에서 전기택시 100% 전환율을 달성한 두 번째 도시로 기록. 첫 번째 도시는 중국 타이위안시로, 2016년부터 모든 택시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한 바 있음.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홀로 성장하고 있음.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전기자동차 보조금 규모나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음. 중국의 2018년 전기자동차 판매는 약 100만 대로, 이는 전년 대비 88.2% 증가한 기록. 또한, 지난 12월 중국 전기자동차 판매는 약 15만8,000대(전년 동월 대비 +77.2%)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음

- 한국소비자원 자동차 서비스센터 소비자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자동차 서비스센터 서비스의 일관성, 전문성, 고객 대응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국산차 서비스센터의 경우 평균 3.77점이었고, 수입차 서비스센터는 평균 3.72점 기록.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시설 이용 편리성, 점검절차 및 비용의 적절성, 사이트·앱 정보유용성 3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국산차와 수입차 서비스센터 모두 시설 이용 편리성 만족도가 각각 3.71점과 3.88점으로 높은 반면, 사이트·앱 정보유용성 만족도는 3.29점으로 낮았음. 한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11개 자동차 서비스센터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916건으로, 등록대수 10만 대당 건수는 현대자동차가 1.4건으로 가장 적었고, 다음으로 Lexus, 기아자동차 순서로 나타남. 피해구제 접수사건 중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의 비율은 BMW와 Mercedes Benz가 각각 66.7%, 57%인데 비해 Audi(38.2%)와 쌍용자동차(49.0%)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기업회생 신청

-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 필리핀 울롱가포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

□ 삼성중공업 2019년 매출·수주목표
- 매출목표 : 7조1,000억 원
- 수주목표 : 78억 달러

2) 전망
- 수빅조선소는 한진중공업이 2006년 지은 조선소로, 인도량 기준 전 세계 Top 20 조선소로 꼽힐 정도의 도크 시설을 갖춤. 전성기 때 인력은 3만 명 수준이었으나 현재 한국인 직원 100여 명을 포함해 3,800명 정도만 남은 것으로 전해짐.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수빅조선소의 수주잔고는 약 42만CGT(16척). 이는 전 세계 수주잔고의 약 0.5% 수준. 수빅조선소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일감 감소와 수빅조선소의 주요 선종인 VLCC와 컨테이너선의 가격과 기술 경쟁력이 중국 조선소들에게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게 됨. 또한,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 건조 기술을 확보하기 못하면서 위기는 더욱 가중. 필리핀 울롱가포 법원은 회생 가능성을 따진 뒤 법정관리 혹은 청산 절차를 밟을지 결정하게 됨. 한편, 수빅조선소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수빅조선소에 기자재를 납품해온 부산·경남 지역 조선 기자재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

- 삼성중공업의 2019년 매출목표는 7조1,000억 원으로, 이는 2018년 대비 29%의 매출 성장을 가정한 것. 2019년 수주목표는 78억 달러로, 이는 2018년 실제 수주액 61억 달러 대비 28% 증가한 수치. 삼성중공업은 최근 2년간 국내 대형조선소 중 유일하게 초대형 해양구조물을 수주했음. 삼성중공업은 올해 해양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고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물량이 건조에 들어가면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1월 2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 열연 $549(전주 대비 +2.1%, 1주 상승), 철근 $591(전주 대비 +1.7%, 1주 상승), 철근선물 RMB¥3,530(전주 대비 +1.6%, 2주 상승)
 - 중국 철광석 수입 $74(전주 대비 +1.1%, 6주 상승), 호주 강점탄 $197(전주 대비 –2.7% 4주 하락)

□ 국내 철강 업계, 2019년 목표 설정
- 지난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진행
- 철강 업계의 변화·혁신과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 다짐
- 포스코, 2차 전자 소재 사업에 향후 10조 원 투자
- 현대제철, 비철강분야인 충전용 수소와 에너지저장장치에 사업 집중

2) 전망
- 중국 철강시황은 무역전쟁 우려 완화와 위안화 강세에 의해 철강 가격 상승. 중국 최대 철강생산 도시인 당산시는 대기환경이 또 다시 악화되면서 1월 8일~14일 동안 철강사들의 소결설비 가동률을 30~100% 낮출 것을 중국 당국에서 긴급 명령. 당산시는 지난해 12월 20일~1월 3일 동안에도 동일한 명령을 시행한 바 있음

-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해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신성장 코어 사업으로 육성중인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특수강 사업도 완전 정상화해 자동차 소재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함. 또한, 현대제철은 오는 4월까지 수소차용 금속 분리판 생산도 추진할 계획.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등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를 돌파하기 위해 국내 철강업계는 다양한 신성장 동력 개발에 투자를 강화할 전망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12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

- 12월 판매대수 1만6,027대(전년 동월 대비 +14.4%)
- 2018년 누적 판매대수 18만4,320대(전년 대비 +29.1%)
- 내수 1만4,160대(전년 동월 대비 +12.1%)
- 수출 1,749대(전년 동월 대비 +37.5%)

2) 전망
- 이로써 2018년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기대했던 18만 대를 달성. 이는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2011년((17만6,053대)을 뛰어넘는 기록. 2019년 중국 굴삭기 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 정부의 시장개입 확대와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노후장비 교체수요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판매량이 2018년과 비교해도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

5.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CES 2019

-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심 발표 내용은 ‘스마트가전’
- TV의 경우 양사 모두 8K 전용 프로세서 탑재
- 중국 스타트업 로율, 세계 최초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 공개

□ 삼성전자·애플 협력
- 지난 6일(현지시간), 삼성 스마트 TV에 애플 아이튠즈 기본 탑재 발표
- 아이튠즈가 애플 외 타사 기기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 삼성·LG전자 4분기 어닝쇼크
- 삼성전자 4분기 매출 59조 원 (전분기 대비 –9.87%), 영업이익 10조8,000억 원 (전분기 대비 –38.53%)
- 삼성전자 2018년 연간 매출 243조5,100억 원 (전년 대비 +1.64%), 영업이익 58조8,900억 원 (전년 대비 +9.77%)
- LG전자 4분기 매출 15조4,248억 원(전분기 대비 +2.1%), 영업이익 753억 원(전분기 대비 –7.6%)
- LG전자 2018년 연간 매출 61조3,399억 원(전년 대비 –0.1%), 영업이익 2조7,029억 원(전년 대비 +9.5%)

2) 전망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19에서 가전에 탑재된 AI가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해 사전에 행동하고, 음성비서 서비스를 도입해 가전을 제어하는 가전의 ‘플랫폼화’를 선보임. TV부문에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 TV를 통해 AI를 활용한 업스케일링(화질 개선 기술)으로 8K 콘텐츠를 지원함. LG전자는 롤러블 TV(OLED TV R)을 선보임. 롤러블 TV는 얇은 OLED 패널을 둘둘 말리도록 제작해 TV 시청 시에만 화면이 보이도록 한 디자인. 로율이 선보인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는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 강하게 힘을 줘야 접고 펼치는 것이 가능함. 하지만, 접었을 때 너무 두꺼워 주머니에 넣기 힘들다는 평가가 있음. 업계는 실물로 접할 수 있었던 폴더블 폰이 기대와 달리 실망이 크다고 설명

-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애플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삼성 스마트 TV에 아이튠즈 무비&TV 쇼와 에어플레이2를 동시에 탑재할 예정.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 스마트 TV를 보유한 전 세계 사용자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 기능을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TV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 아이튠즈는 유니버셜 가이드, 뉴 빅스비, 검색 등 삼성 스마트 TV의 자체 기능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검색하고 시청할 수 있음
*아이튠즈 무비&TV 쇼 : 애플에서 2019년도 상반기 새롭게 출시한 비디오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 TV,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음
*에어플레이2 : 애플 기기에 저장된 음악, 영상, 사진 등을 외부 기기와 연동해 스트리밍 해주는 기능

- 삼성전자 실적 부진 원인은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의 가격 하락으로 분석. 또한, 세계 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및 서버 구축과 관련한 투자를 줄이고 있는 추세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침. LG전자 실적 하락은 경쟁사의 QLED TV 가격 인하와 연말시즌 프로모션 강화,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가전과 TV 부문에서 수익성이 떨어짐. 또한, 스마트폰의 성장 둔화와 판매 감소로 적자폭이 커졌다는 분석. 다만, 업계는 양사의 실적 부진이 단기적일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는 올 2분기부터 실적 개선될 것으로 예상. 서버 투자 효율화 한계와 신규 CPU 출시 등으로 서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분석. LG전자는 올 1분기 마케팅 비용 감소와 성수기 진입 효과로 TV와 가전의 호실적이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7.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 업계, 변화와 혁신에 공감
- 문동준 신임 석유화학협회장, 위기 극복 위한 4대 과제 제시

2) 전망
- 문동준 협회장은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초로 수출 501억불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는 등 석유화학산업의 역할과 위상을 높인 지난 한 해”라고 평가하며 “올해는 미·중간 무역 갈등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 과잉 및 국내 전방산업 내수 부진 등이 예상됨에 따라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 그러면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범용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고부가 첨단화학으로의 전환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순화자원으로써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강화 ▲환경·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질적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및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 채널 유지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및 수출 구조의 질적 구조화를 통해 무역리스크를 최소화를 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로 제시. 석유화학 산업이 지난 3년간 초호황을 누렸던 만큼 올해는 불황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큼. 이에 업계는 원료 다변화, 수소경제를 대비한 투자 확대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연구에 집중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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