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우리가 김용균이다"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우리가 김용균이다"
  • 박재민 기자
  • 승인 2019.01.19 16:25
  • 수정 2019.01.19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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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9일 오후2시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차 처벌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은 전국에서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 1만여 명(민주노총 추산)이 광화문광장을 메웠다.

고 김용균 씨 동료 신대원 한국발전기술지부장은 이날 노동자대회에 아이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태안화력발전 사건 이후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해 아이와 시간을 갖기 위해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고 김용균 씨 동료 신대원 한국발전기술지부장은 이날 노동자대회에 아이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태안화력발전 사건 이후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해 아이와 시간을 갖기 위해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에 나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를 비롯해 민영화된 공공부문의 재공공화를 위해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에 나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를 비롯해 민영화된 공공부문의 재공공화를 위해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내가 김용균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이 바닥에 놓여있다. 이날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 문구를 반복해 외치면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내가 김용균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이 바닥에 놓여있다. 이날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 문구를 반복해 외치면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광화문광장 한편에는 고 김용균 씨 죽음을 애도하는 노동자들의 편지가 걸려있었다. 현장실습을 나왔다는 19살 고등학생이 노동 현장이 “제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었다”라는 글을 적어놓았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광화문광장 한편에는 고 김용균 씨 죽음을 애도하는 노동자들의 편지가 걸려있었다. 현장실습을 나왔다는 19살 고등학생이 노동 현장이 “제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었다”라는 글을 적어놓았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본대회에 앞서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본대회에 앞서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단상 아래 걸린 플래카드에 ‘김용균의 죽음에 정부가 답하라’고 적혀있다. 발언에 나선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청와대가 말만 하지 말고 책임 있게 유족과 시민대책위를 만나라”고 요구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단상 아래 걸린 플래카드에 ‘김용균의 죽음에 정부가 답하라’고 적혀있다. 발언에 나선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청와대가 말만 하지 말고 책임 있게 유족과 시민대책위를 만나라”고 요구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광화문광장 한편에 ‘민영화가 그(고 김용균 씨)를 죽였습니다’ ‘김용균이 배제된 반쪽자리 김용균법(산업안전법 개정안)’라는 게시물이 전시돼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광화문광장 한편에 ‘민영화가 그(고 김용균 씨)를 죽였습니다’ ‘김용균이 배제된 반쪽자리 김용균법(산업안전법 개정안)’라는 게시물이 전시돼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이날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인원은 민주노총 추산 1만여 명이었다. 노동자대회가 열린 광화문광장에서 각 지회별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
이날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인원은 민주노총 추산 1만여 명이었다. 노동자대회가 열린 광화문광장에서 각 지회별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 박재민 기자 jmpark@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