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지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경청하겠다”
수협중앙회지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경청하겠다”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1.29 15:59
  • 수정 2019.01.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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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집행부 2년차, 조합원과 소통 강화 약속
ⓒ 강은영 기자 eykang@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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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지부 12대 집행부는 2년차를 맞아 조합원 눈높이에 맞는 정책마련을 통해 노동자 권익 향상과 복지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위원장 김정훈)는 29일 오전 수협은행 2층에서 제 3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수협은 2018년, 중앙회와 은행 세전이익이 3천억 원을 돌파하며 전체 조직이 5천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수협 역사상 최대 실적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수협은 올해 중앙회장과 조합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김정훈 수협중앙회지부 위원장은 “지난 한 해, 특별 상여금 지급과 복지수당 지급 개선 등의 성과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며 “12대 집행부 2년차인 올해에는 현장 소통을 강화해 조합원들이 행복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 ▲조합원 노력에 따른 최고의 보상 ▲사업부문간 세대 간 갈등 해소를 주요 사업계획으로 마련했다.

김 위원장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편법 운영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감독을 강화해 조합원들의 워라밸을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면서 “또한, 세대 간 갈등 해소를 통해 전 연령대가 상생이 가능한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축사를 한 김인권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한 해 수협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노사는 생사와 고락을 함께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을 가지고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협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영진도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최고 직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