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지부, “100년 역사 기틀을 만들 것”
전북은행지부, “100년 역사 기틀을 만들 것”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9.02.19 10:13
  • 수정 2019.02.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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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경영체제 견제 강화...J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 정책활동 추진
ⓒ 전북은행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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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전북은행노동조합이 전 임직원에게 그 공을 돌리며, 구성원에게 성과가 공유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금융노조 전북은행지부(위원장 최강성)는 18일 오후 제47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심의, 의결했다.

전북은행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최강성 전북은행지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성과를 직원들에게 정당하게 공유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발전하는 100년의 자랑스런 역사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범 2년차를 맞는 전북은행지부 19대 집행부는 올해 ▲JB금융지주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관계 재정립 ▲일선 현장과 공감과 소통 강화 ▲경영진 견제와 감시기능 강화 ▲공약사항 성실이행을 통한 ‘더 행복한 전북은행 실현’ 등을 목표로 매진한다.

최 위원장은 “자칫 지주회장 1인에 의해 독단적으로 흐를 수 있는 지주사 경영체제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J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을 통한 정책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북은행지부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에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이 모은 성금 5백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