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총 서종수 의장 “지역사회에서 강력한 역할 할 것”
서울노총 서종수 의장 “지역사회에서 강력한 역할 할 것”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2.26 14:47
  • 수정 2019.0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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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2019년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6일 2019년도 제56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김창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사무처장이 결의문을 읽고 있다.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6일 2019년도 제56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김창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사무처장이 결의문을 읽고 있다.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서종수)가 2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KR컨벤션 웨딩홀 2층에서 제56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대의원과 주요인사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했다.

2019년도 정책 사업으로는 ▲장학금 지급 개선책 수립 ▲노동정책 발전 위한 서울시와의 협조 체제 강화 ▲서울지역 노동관서와의 유기적 협조 체제 강구 ▲서울지역 노동운동 발전책 강구 등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노사민정 워크숍 개최 등이 사업계획으로 제출됐다.

또한, 노동정책 후퇴, 극우세력과 수구언론의 노동운동 때리기, 노조파괴 등 노동운동을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면서 강력한 노동운동만이 노동의 가치를 살려나간다는 조직적 결의를 다지고자 한다”며 “서울지역 전체 노동조합의 정치세력화와 투쟁의 연대를 위해 총매진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서종수 의장은 “한층 강화된 정치·사회적 위상을 기반으로 서울노총이 지역사회에서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서 지속적인 단결과 참여를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노총은 노동운동의 위기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각종 투쟁에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