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 “6대 과제 실현으로 공공대개혁 완수”
공공연맹, “6대 과제 실현으로 공공대개혁 완수”
  • 송준혁 기자
  • 승인 2019.02.26 15:37
  • 수정 2019.02.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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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2019년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 송준혁 기자 jhsong@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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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황병관, 이하 공공연맹)은 26일 오후 2시 한국노총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황병관 공공연맹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지방 선거 때 우리 연맹은 연맹 차원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 유대관계를 지속해갈 것임을 밝혔다. 또한 “200만 한국노총 조합원 달성을 위해 공공연맹이 앞장서겠다”며 조직 확대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동존중사회로 가는 길이 멀고도 어려운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탄력근로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주영 위원장은 “단위기간 연장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이해하지만 11시간 휴식 보장, 단위기간 확대 시 임금 보장 등을 약속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과로사를 막아내고 사회안전망을 만드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외빈이 참석한 사전대회를 마친 뒤 2018년 26개 2019년 5개 노조의 신규 가입과 2018년 결산을 보고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공공연맹은 2019년 사업계획을 통해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한 권익 쟁취 투쟁 ▲공공부문 자율경영 및 공공성 확보 투쟁 ▲공공정책의 선도적 역할 ▲현장 존중 ▲변화하고 혁신하는 연맹 건설 ▲노동교육 활성화로 노동의식 강화 등 6대 과제를 통해 공공대개혁에 적극 나서는 목표를 구현해나기로 의결했다.

이후 정기대대는 연맹 중앙위원 인준과 한국노총 파견 중앙위원후보 및 파견대의원 선출, 연맹 임원 선출, 규약 개정의 순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기타 토의를 통해 남북 공공부문(공공연맹, 공공노련, 공공운수노조) 공동행사 개최 합의 내용 보고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