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2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2.27 17:25
  • 수정 2019.02.27 18: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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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자동차, 국회 수소충전소 설치

- 현대차, 서울 도심 5곳에 수소충전소 설치 신청
- 산자부, ‘규제샌드박스 제도’ 적용해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 안건에 실증특례 부여
- 국회, 양재 수소충전소, 탄천 물재생센터 3곳에 수소충전소 설치 허가

□ 미국 상무부, 자동차 관세 보고서 백악관 제출
- 미국 상무부, 지난 17일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보고서 백악관에 제출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는 5월 18일까지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 결정

□ 2018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 모델3 1위
- 테슬라 모델3 : 약 14만6,000대
- 닛산 리프 : 약 8만7,000대
- 테슬라 모델S : 4만9,000대
- 테슬라 모델X : 4만9,000대

2) 전망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회를 개최하고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포함한 4개 안건에 대한 규제 특례를 부여하기로 심의·의결. 앞서 현대자동차는 ▲국회 ▲양재수소충전소 ▲탄천물재생센터 ▲중랑 물재생센터 ▲현대 계동사옥 등 서울 도심 5곳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신청한 바 있음. 현행 법령상 상업지역인 국회, 준주거지역인 현대 계동사옥,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중랑 물재생센터는 국토계획법 및 서울시 조례에 따라 수소충전소가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 또한, 3,000㎥ 이상의 수소충전시설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어 있을 경우에만 설치가 가능하나,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5곳은 모두 도시계획시설 지정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 여기에 국유지인 국회, 서울시 소유토지인 양재수소충전소, 탄천 물재생센터, 중랑 물재생센터에는 상업용 충전소 설치가 여러움. 이처럼 원래대로라면 각종 규제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장소에 수소충전소 설치가 불가능하나, 규제특례심의위원회는 5곳 중 국회, 탄천 물재생센터, 양재 수소충전소 3곳에 실증특례를 허용하고, 현대 계동사옥은 조건부 실증특례를 부여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수소충전소 설치가 규제샌드박스 제도 1호 사업으로 지정됨. 해외에서는 프랑스 에펠탑, 일본 도쿄타워 근처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건 전 세계에서 한국이 처음. 정부가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한 이유는 국회가 차량 접근이 쉬운 도심에 위치했을 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는 위험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효과적인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정부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적용하지 않고도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풀어나갈 예정.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국토계획법 시행령을 오는 6월까지 개정할 계획
*규제샌드박스 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sandbox)에서 유래된 말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 및 임시허가를 통해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 정부는 신기술과 신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법과 제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산업혁신이 지체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2018년 3월 국회에서 ‘규제 유예 도입을 위한 규제혁신 5법’ 발의한 바 있음

- 현재 미국 상무부가 백악관에 제출한 보고서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짐. 관세 부과 근거는 자동차 생산 능력 및 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친환경차·자율주행 기술 등)이 국가 안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논리를 들었을 것으로 추측. 한국의 경우, 한미 FTA 개정을 완료하면서 관세 부과 제외국가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실제 미국의 비영리연구단체 CAR(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가 발간한 자동차 관세 부과가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가정. 하지만, 한국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더라도 실제 수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오히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EU, 일본 등 상대국에서도 보복관세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음. 한편, 이번 자동차 관세 시나리오 중에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자동차 기술에만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음. 이는 전 세계 자동차산업 안에서 미국이 미래자동차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게 만드는 조치로 보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0일 이내(5월 18일까지) 미국 상무부 보고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함. 자동차 관세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임. 한편, 미국 의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확장법 관세 부과가 반드시 의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며, 업계에서는 자동차 관세 부과가 미국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음

- 테슬라 모델3이 2018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 이는 2위인 닛산 리프와 판매량 차이가 6만 대 이상 차이나면서 당분간 테슬라 모델3가 올해에도 판매량이 더욱 늘면서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최종인수후보자 확정

- 삼성중공업, 산업은행에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참 의사 통보
- 산업은행-현대중공업, 3월초 본계약 체결 예정

□ 성동조선해양 두 번째 매각도 불발
- 창원지방법원, 성동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불발
- 3곳의 복수업체가 제출한 인수자금 조달방안에 대한 증빙이 부족하다고 판단
- 다음 달 재매각 추진

2) 전망
- 산업은행(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있어 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제공한다는 시비가 없도록 삼성중공업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인수를 제안. 지난 11일 삼성중공업은 인수 참여 의사가 없음을 산업은행에 공식적으로 통보.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최종인수후보자로 확정됐으며,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내달 초 본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 한편,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반대 입장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파업 등 쟁의행위를 준비하고 있음. 파업 시기는 본계약을 체결하는 내달 초로 예상. 두 노조는 매각 반대 공동투쟁에 들어갔으며, ▲밀실협약 즉각 폐기 ▲조선산업 생태계 파괴하는 빅1체제 재편 중단 ▲노동조합 참여보장과 고용안정대책 마련 ▲재벌특혜 폐지 등을 공동투쟁 기조로 마련. 이번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두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같이 나오고 있음.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시킬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한편, 이번 매각이 현대중공업의 독점으로 이어져 균형적인 경쟁을 저하시키는 등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음. 실제 독점 문제와 관련해 해외 이해관계국들이 견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임. 앞서 일본은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한국 정부가 약 12조 원을 지원한 것에 대해 국제보조급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WTO 제소 절차 중 하나인 한국과의 양자협의를 실시한 바 있음. 일본 이혼게이자이, 일본해사신문 등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계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세계 최대 조선소가 탄생할 경우 규모의 경제로 이어져 일본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월 3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 열연 $560(전주 대비 +0.2%, 3주 상승), 철근 $605(전주 대비 +1.3%, 3주 상승), 철근선물 RMB¥3,658(전주 대비 –2.1%, 1주 하락)
- 중국 철광석 수입 $88(전주 대비 +0.6%, 10주 상승), 호주 강점탄 $209(전주 대비 +4.0%, 1주 상승)

□ 포스코, 열연·후판가격 인상
- 유통시장과 강관사로 출하하는 열연가격 톤당 3만 원 인상 확정
- 유통시장으로 출하하는 후판가격 톤당 3만 원 인상 후, 3월 추가 인상 고려

□ 중국, ‘중국판 실리콘밸리’ 웨강아오대만구 프로젝트 발표
- 웨강아오대만구는 광둥성 9개 주요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
- 면적 약 5만6,000㎢, 인구 약 7,000만 명, GDP 1조5,000억 달러 규모
- 2035년까지 ‘중국판 실리콘밸리’ 건설 목표
*광둥성 9개 주요 도시 : 선전, 광저우, 주하이, 둥관, 포산, 후이저우, 중산, 장먼, 자오칭

2) 전망
- 중국 철강시황은 춘절연휴에서 복귀 후 3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강점탄 가격이 상승해 1월초 이후 최고치로 올라섬.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발생한 폭우로 철도시설에 피해가 발생하면서 석탄수출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함

- 지난해 11월 말부터 급등한 철광석 가격에 대한 원가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포스코, 현대제철의 제품가격 인상 시도가 시작됨. 포스코는 판매점 등 유통시장으로 출하하는 열연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키로 확정했고, 냉연사로 출하하는 열연가격도 인상 추진을 고려 중. 2월 초에는 유통시장으로 출하하는 후판가격도 톤당 3만 원 인상을 진행한 바 있음. 현대제철도 유통시장으로 출하하는 열연가격을 톤당 1만 원 인상하는 등 전반적으로 철강제품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됨. 지난달 브라질 댐 붕괴 사고로 인해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의 생산이 줄면서 철광석 가격이 상승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 철광석 가격은 상승하겠지만,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전부 방영하지는 않을 전망

- 중국은 웨강아오대만구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뉴욕베이와 샌프라시스코베이, 일본 도쿄베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경제권을 만드는 것이 목표. 발전 계획 핵심 내용은 ▲글로벌 기술 허브 조성 ▲인프라스트럭처 연계 가속화 ▲홍콩과 본토 금융시스템 연계 ▲삶의 질과 관광환경 개선 ▲교육환경 개선 ▲광둥·홍콩·마카오 협력 강화 ▲환경보전 등. 중국은 2022년까지 광둥성·홍콩·마카오를 첨단기술 산업에 특화된 세계 일류 도시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2035년까지 각 도시 간 연계를 심화시켜 웨강아오대만구 경제권 구축을 완료할 계획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형전투기(KF-X) 첫 부품 가공 착수

- KAI, 지난 14일 KF-X 시제기 전방동체 주요기골 ‘벌크헤드’ 가공 착수

□ 한국, 미국 스텔스 전투기 정비국가 선정
-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 구성품 2단계 지역 정비업체로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 ‘Team ROK’ 선정
*Team ROK : 한화시스템, 한화기계, 한화테크윈, 대한항공, LIG넥스원, 현대글로비스가 참여한 정비 컨소시엄

2) 전망
- 벌크헤드는 전투기가 고속비행 시 발생하는 압력으로부터 항공기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뼈대역할을 하는 주요 구조물. 현재 KF-X는 전체 설계도면의 약 15%가 진행된 상태며, 상세설계 검토가 완료되는 9월 이후에는 80% 이상 완료될 것으로 전망. 2021년 4월 KF-X 시제기 출고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이번 지역 정비업체 선정은 미국 정부 주관으로 진행. 미국 정부가 배정한 품목은 17개 분야 398개 부품. Team ROK은 이중 항공전자, 기계 및 전자기계, 사출 등 3개 분야에 대한 정비를 맡음. 업계에서는 다른 F-35 운용국가들과 동일하게 높은 수준의 정비체계를 구축하고, 자연스럽게 F-35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해 수출협력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5.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Galaxy Fold) 공개

- 인폴딩 방식 :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 출고가 : 1,980달러(약 222만 원)
- 3개 앱 동시에 띄워 놓을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 탑재
- 오는 4월 말경 출시 예정

□ 정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 정부, 2월 말 관계부처 장관회의 열고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안’ 확정
-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약 135만 평) 규모
- SK하이닉스와 5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 2022년 착공, 120조 원 투자해 4개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 계획

2) 전망
-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고 폴더블폰 갤럭시폴드(Galaxy Fold) 공개.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는 연간 3억 대에 달하는 스마트폰 출하량에 비하면 적은 물량.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생산량을 낮춰 잡은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 현재로서는 높은 판매가격과 콘텐츠 부족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하기는 어려운 상황. 그럼에도 멀티태스킹 강화, 고품질 게임 및 콘텐츠 구현, 테블릿 및 노트북 기능 제공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음.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와 샤오미도 올해 안에 폴더블폰을 출시한 것으로 예상. LG전자의 경우 인폴딩 방식과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 특허를 모두 소유하고 있음. 샤오미는 SNS를 통해 폴더블폰 관련 영상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제품 스펙이나 제품 공개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 수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임. 화웨이는 올해 폴더블폰 20만 대를 생산할 계획. 화웨이가 준비하고 있는 폴더블폰은 8인치 크기에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인 것으로 알려짐. 애플도 폴더블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짐. 애플은 지난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코팅 기술 관련 특허를 미국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음. 업계에서는 애플이 폴더블폰 선점 효과를 노리기보다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2020년 이후에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올해를 기점으로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19년 300만 대, 2020년 500만 대, 2021년 2,000만 대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2022년에는 5,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 이번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 당초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 논리를 앞세워 경북 구미시, 충북 청주시 등에 클러스터를 유치하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를 특별부지로 선정. 용인시를 부지로 선정한 이유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 ▲반도체 기업 사업장(이천, 청주, 기흥, 화성, 평택 등)과의 연계성 등의 장점 때문.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에 투자의향서를 제출. SK하이닉스는 국내외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창출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해 10년간 ▲상생펀드 3,000억 원 ▲상생렵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 6,380억 원 ▲공동 R&D 2,800억 원 등 총 1조 2,200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 SK하이닉스는 기존 경기 이천공장을 본사 기능과 연구개발(R&D), 마더팹(최신공정 우선적용 공장)으로 활용, 충북 청주공장에서는 낸드플래시 생산에 주력,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경 양산에 들어갈 경기 용인공장은 D램과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로서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