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이해 돕는 광주시민노동학교 열린다
광주형일자리 이해 돕는 광주시민노동학교 열린다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03.04 14:12
  • 수정 2019.03.08 10: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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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강, 광주형일자리의 의미는?

오는 7일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제1기 광주시민노동학교의 첫 강좌가 시작된다.

광주시민노동학교는 광주형일자리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정치 및 사회경제적 의미를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최초의 시민학교다. 모두 7개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광주시의회 5층 예결의 회의실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노동 참여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첫 강의는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이 맡는다. 이어 박병규 광주시 사회연대일자리 특보, 이문호 워크인연구소 소장,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 박송호 참여와혁신 발행인,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차례로 강사로 나서 광주형일자리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양한 관점으로 조명한다.

윤종해 의장은 “5년 뒤 광주형일자리가 성공해서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으려면 그 과정에서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광주시민노동학교를 계기로 광주형일자리에 노동계를 비롯한 정부의 관심이 더욱 더 모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시민노동학교 관계자는 “지난 1월 31일 노사민정 협약이 채결되면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단계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광주형일자리 사업 모델에 대한 이해는 협소하고 파편화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며 “광주시민노동학교가 광주형일자리 모델이 단순한 대기업 투자유치가 아니라 노사정의 상호 이해와 존중에 기반한 참여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종합버전으로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광주시민노동학교는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을 위한 양대노총 노동자 TF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문화야놀자가 공동주최한다. 또 광주형일자리연구원과 참여와혁신이 후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사)광주형일자리연구원(062-611-8860) 또는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062-383-3605)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