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FIS지부, “조직분리 이슈 초심으로 대응”
우리FIS지부, “조직분리 이슈 초심으로 대응”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9.03.20 13:26
  • 수정 2019.03.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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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대 열고, 조직 안정화 위한 노력 다짐
20일 오전 열린 우리FIS지부 제18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수연 우리FIS지부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박종훈 기자 jhpark@laborplus.co.kr
20일 오전 열린 우리FIS지부 제18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수연 우리FIS지부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박종훈 기자 jhpark@laborplus.co.kr

7대 집행부 임기 마지막 해를 맞는 우리FIS 노동조합이 초심으로 돌아가 조직분리 이슈에 대응하겠다고 결의했다.

금융노조 우리FIS지부(위원장 이수연)는 20일 오전 제18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우리FIS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금융업종 전반의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이후, 우리은행이 자체적인 ICT 역량 강화를 준비하면서 조직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핵심 사업 이관 등 이른바 조직분리 이슈가 관건으로 대두된 것.

이수연 우리FIS지부 위원장은 “연은 순풍에서보다 역풍에서 높이 날 듯이, 지난해 우리FIS가 겪어야 했던 시련은 우리의 존재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격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리금융 차세대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우리FIS가 본격적으로 개발에 참여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던 사안을 두고 말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올해 지주사 출범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였으나, 조직분리 이슈 등 잠재된 난제들이 앞날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FIS지부는 올해 7대 집행부 임기를 마무리하며 상반기 내 불확실한 과제를 해소하는 데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경영진에게도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조직의 비전을 바로 세우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