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갈등 청호나이스 노사 교섭 여전히 진통
파업 갈등 청호나이스 노사 교섭 여전히 진통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9.03.29 14:11
  • 수정 2019.03.29 14:1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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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교섭에서도 합의점 도출 못해
지난 25일 있었던 청호나이스노조 총파업 출정식 모습ⓒ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지난 25일 있었던 청호나이스노조 총파업 출정식 모습ⓒ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정수기 설치·수리 기사의 '기름값 자비 부담' 논란으로 파업 국면을 맞은 청호나이스 노사가 29일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교섭은 지난 28일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있었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청호나이스노동조합(위원장 이도천, 이하 청호나이스노조)의 총파업 총력 결의대회 이후 첫 교섭이었다.

교섭에 참여한 강병찬 서비스연맹 조직국장은 “교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됐다”면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주요 쟁점은 ‘유류비와 식대 지원’이었는데 이 부분에서 합의가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파업은 계속 된다”며 “다음 주 중으로 시민들에게 현 상황을 알리는 행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호나이스 노사간 합의가 4월로 넘어간 가운데, 노사간 갈등이 한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