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4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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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2019 서울모터쇼 개막

- 2019 서울모터쇼가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21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4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39종의 신차가 공개.

- SUV 부문은 기아차가 모하비 마스터피스, 한국GM은 트래버스, 르노삼성은 XM3 인스파이어, 벤츠는 더 뉴 GLE, BMW는 뉴X7, 마세라티는 르반떼 트로페오를 공개.

- 세단은 현대차가 8세대 신형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및 1.6 터보 모델을, 벤츠가 더 뉴 A클래스, BMW가 뉴 3 시리즈, 닛산이 올뉴 알티마 등을 공개.

- 올해 서울모터쇼에서는 ▲내수 볼륨 회복을 위한 믹스 개선, 신차 전략 ▲친환경/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선행 기술의 확인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반확충이라는 자동차 산업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짐.

 

2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현황

전기차

미국 : 17,239대 판매, 전년동기 대비 +2%, 전체 판매의 1.4%

중국 : 46,505대 판매, 전년동기 대비 +60%, 전체 판매의 3.9%

한국 : 819대 판매, 전년동기 대비 -32%, 전체 판매의 0.7%

수소차

미국 : 99대 판매, 전년동기 대비 -76%

한국 : 72대 판매

 

수소차 시장에서 중국의 움직임

- 중국 양회(중국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의 정부공작보고서에 수소 충전소 및 수소 에너지 설비 건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

- 수소차 육성의 전제조건인 인프라 확충에 대해 중국 정부가 주요 안건으로 확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

- 현재 20개 수준인 중국의 수소 충전소가 2020년 100개, 2030년 1,000개 수준으로 건설될 것으로 전망.

- 한국의 경우 수소 충전소와 관련한 특수목적법인인 '하이넷'이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차를 포함한 국내외 1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

- 정부/지자체의 보조금과 정책금융의 저리대출을 지원받아 수소 충전소를 설립하고, 위탁운영자로부터 마진을 확보하는 사업구조.

- 현재 수소 충전소는 26~31억 원의 초기 설립 비용이 드는데, 이를 20억 원까지 줄일 계획.

- 정부는 2022년까지 총 310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고, 하이넷은 그 중 100개 소를 담당할 예정.

- 2009년 중국 정부가 'Ten Cities, Thousands Vehicles'라는 슬로건으로 전기차 확산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지금의 글로벌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아도 무방.

- 이번 중국 양회의 수소 인프라 확충 선언은 과거 전기차 정책의 결과가 수소차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2. 조선

삼성중공업 LNG선 1척 수주

- 22일 공시. 선가는 191백만 달러로 현재 시장가격 185백만 달러보다 3% 높은 수준.

- 이는 ▲LNG선 가격 자체가 상향 추세 ▲해당 수주 선박의 인도시점이 2022년이기 때문.

- 대부분 조선사들이 2021년 인도 수주 중이기 때문에, 2022년 인도 분의 선가에는 조선사가 부담해야 하는 불확실성, 예를 들어 기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 등에 대해 선주들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격.

 

현대미포조선, 장기적 성장 위해선?

- 현대미포조선은 21일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2,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수주 선가는 척당 35백만 달러.

- 현대미포조선은 2월말 기준 누적 3.3억 달러 신규수주를 확보. 현재 총 4.4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의 약 12% 달성.

- 신규수주가 지속되고 있지만, 장기적 외형 성장을 확신하기 위해선 대규모 추가 수주가 필요.

 

대규모 LNG선 발주 기대

-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Anadarko가 2~3개월 내 최종투자결정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에선 170k CBM급 LNG선 16척의 신규발주를 기대. 현 시세로 약 30억 달러 수준.

- 해당 선박의 사이즈는 국내 조선 3사에게 친숙한 대중적 사이즈이며, 지난해 90% 이상을 차지했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긍정적.

- 하반기에는 러시아 Yamal LNG 프로젝트에서도 쇄빙 LNG선 15~20척 발주도 기대됨. 쇄빙 LNG선은 척당 3천억 원을 넘는다는 점에서 총 5조 원이 넘는 규모.

- 2020년까지 카타르에서 LNG선 60척을 발주할 계획. 해당 선체의 경우 표준 규격보다 크기 때문에 총 계약 규모는 110억~160억 달러 수준으로 기대.

- 세 프로젝트의 발주규모를 모두 합하면 2020년까지 240억 달러를 능가하는 물량이며, 이는 2019년 국내 조선업 수주목표 합계 대비 약 70% 수준임.

 


3. 철강

3월 5주 주요 가격 변동 : 품목/가격(원)/전 주 대비 증감률(%)

- 중국 HRC / 3,899 / +1.2

- 중국 철근 / 4,176 / +0.8

- 철광석 현물 / 86.0 / -0.6

- 원료탄 / 206.9 / -1.8

- LME 전기동 / 6,436 / +0.1

- LME 아연 / 2,848 / +2.1

- 금 현물 / 1,312 / +0.7

 

철근단가 결정 혼란 계속?

- 지난해 말 철근 판매량 1위인 현대제철을 필두로 철근단가 결정 방식에 대해 철강사들의 입장이 본격화됨.

- 기존에는 철강사와 건설업계, 특히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와 합의 기준가를 설정하고, 여기서 각 철강사와 건설업체 간 상황에 따른 할인폭을 적용해 최종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구조였음.

- 철강사는 이를 부원료까지 감안한 단가로 매달 공표하는 월별 고시제와 할인을 배제하는 일물일가제 방침을 내세움.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기존의 철근가격 결정 구조를 담합이라고 판단, 6개 철강사에 1,200억 원에 육박하는 과징금을 부여한 바 있으며, 전극봉, 합금철 등 부원료 가격 급등이 철근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마진이 악화되었기 때문.

- 건자회는 "예측 가능한 수준의 판매가 제시는 인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가격변동폭이 크다고 주장.

- 현대제철의 4월 철근 판매가격은 전달 대비 톤 당 1만 원 인상된 72만 5천 원.

- 특히 기존 계약물량의 경우 과거의 합의 기준가의 적용을 받는 한편, 신규 계약분의 가격은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혼선은 계속되고 있음.

 

국내 주요 철강금속업체 경영진 교체

- 포스코 : 기존 3인 체제에서 최정우, 장인화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현대제철 :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출신 안동일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

- 고려아연 : 기존 이제중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최윤범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최창걸 명예회장 아들로 3세 경영 본격화).

- 세아제강 : 김석일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

 


4. 기계

2023년 로봇시장 글로벌 4대 강국 목표

- 22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로봇산업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가 열리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발표.

- 3대 목표로 ▲로봇산업 시장 규모를 2018년 현재 5.7조 원에서 2023년 15조 원 시장으로 확대 ▲1천억 원 이상 로봇 전문기업 수를 현재 6개에서 2023년 20개로 육성 ▲제조로봇 보급 대수를 현재 32만 대에서 2023년까지 70만 대로 확대하는 계획임.

-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3대 추진과제로는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확대 보급 ▲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를 설정.

- 특히 제조로봇 활용도는 세계 1위 수준이지만 전자전기 및 자동차 분야에 집중된 것을 뿌리산업, 섬유, 식음료 등을 중심으로 선도 보급하며, 돌봄, 의료, 물류, 웨어러블 등 서비스로봇 역시 집중 육성하기로 한 것.

- 아울러 로봇 핵심부품 및 소프트웨어 자립화를 위해 2020년부터 7년 동안 약 1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

 


5. 전자

2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 글로벌 : 1.09억 대, 전년동기 대비 -8%, 전달대비 -14%

- 삼성 : 2,113만 대, 전년동기 대비 -9%, 전달대비 -3%

- 애플 : 1,492만 대, 전년동기 대비 -19%, 전달대비 -19%

- LG : 260만 대, 전년동기 대비 -24%, 전달대비 -15%

 

5G 선도 효과는?

- 5G 상용화가 세계 최초로 4월 5일로 예고됨.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를 필두로, 북미 1위 사업자인 버라이즌은 4월 11일에 모토로라 모토 Z3을 통해, 북미 3위 스프린트는 4월 말 LG V50을 통해 5G 서비스 상용화 개시할 전망.

- 2013년 당시 3G에서 4G 전환이 시작될 무렵, 북미 시장에서 대응이 빨랐던 LG, 모토로라 등은 5년 만에 점유율이 2배 상승했으며, 경쟁 업체인 화웨이와 애플 등은 연내 5G폰 출시가 늦어지거나 어려울 전망이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초기 시장 선점효과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기대됨.

 

통신 세대 전환, 5G는 게임

- 구글이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플랫폼 Stadia를 발표.

- 음성과 문자메시지 서비스 중심의 2G에서 3G 시대로 넘어오며 음악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소비됨. 이후 4G 시대에는 보다 고용량 데이터인 동영상이 소비됨.

- 3G 14Mbps → 4G 75Mbps → 5G 20Gbps

-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PC나 콘솔 등의 하드웨어에서 처리되는 연산을 클라우드 서버가 대신 처리해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이 보유한 기기의 성능이 높지 않더라도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을 통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개념임.

- 5G 환경의 구축으로 향후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의 확대와 관련 산업의 영향에 관심이 집중됨.

 

삼성의 공격적인 QD OLED 투자

- 서울 IHS컨퍼런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4월과 8월 두 개의 LCD 라인을 폐쇄하고 OLED TV 라인으로 전환할 전망이며, 추가로 10.5세대 OLED TV 라인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

-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 생산량은 2020년 30만 대에서 2023년 500만 대, 2024년 760만 대로 예상. 이는 2020년 LG디스플레이의 720만 대와 비슷한 수준.

- 이와 같은 공격적 투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투자지원에 대응하기 위한 방침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