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명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 4년만에 복직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직고용 문제 남아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직고용 문제 남아
해고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이 4년 1개월만에 복직한다. 도명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민주일반연맹은 11일 논평을 통해 “도 부위원장의 복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도로공사가 자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대법원은 2년 넘게 판결을 지연하고 있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의 판결을 빨리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명화 부위원장은 지난 2015년,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에 대해 위탁업체 변경 시 용역근로자보호지침을 적용하지 않아 고용승계의무가 없다며 해고됐다. 이후 파업투쟁을 통해 2016년부터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에 대해 용역근로자보호지침을 적용하게 됐다.
민주일반연맹 측은 “도 부위원장은 용역업체로 복귀하게 됐다”며 “4월 15일 첫 출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도로공사에서 7월 자회사 전환을 발표함에 따라 7월까지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직고용을 요구하는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톨게이트노조의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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