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우분투재단, 올 6월까지 30억 원 기금 확보할 듯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올 6월까지 30억 원 기금 확보할 듯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9.04.18 14:52
  • 수정 2019.04.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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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노사, 17일 5억 원 출연
17일 있었던 한국예탁결제원노사 기금 출연식. ⓒ 사무금융노조
17일 있었던 한국예탁결제원노사 기금 출연식
ⓒ 사무금융노조

17일, 한국예탁결제원노사가 공동으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김성중, 이하 재단)에 5억 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17일 있었던 기금 출연식에서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성 취지에 노사가 모두 공감한다”며 “예탁결제원은 노사가 공동으로 출연금을 마련했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재단이사 겸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초에는 재단을 설립하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재단이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천을 할 때”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 측은 “2021년까지 80억 원의 약정기금을 확보할 계획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며 “올해 약정금액인 30억 원은 올 6월까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 1월에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재단은 올 5월에 출범식을 통해 사업계획과 홈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은 사무금융노조 소속 사업장의 노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KB증권, KB국민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외환카드, 신한생명, 비씨카드, 한국예탁결제원, KB캐피탈, 한국증권금융, 더케이손해보험,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노사가 기금 출연을 약정했다. 우분투는 아프리카 코사족의 말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라는 연대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