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노조, 신설법인 단협 개정 맞선 파업 82.6% 찬성으로 가결
한국지엠노조, 신설법인 단협 개정 맞선 파업 82.6% 찬성으로 가결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4.23 18:45
  • 수정 2019.04.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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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신설법인 GMTCK 단협 개정 두고 노사 갈등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가 회사의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 코리아(GMTCK) 단체협약 개정에 맞서 파업을 결의했다.

23일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신설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결과, 한국지엡지부는 투표자 1,891명(총원 2,067명) 중 1,707명이 찬성표(총원 대비 82.6%)를 던지면서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한국지엠 노사는 지엠테크니컬센터 코리아(GMTCK) 단체협약 개정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지부는 회사가 법인분리되기 전 기존 단체협약에서 변경된 신설법인 단체협약 개정안을 제시하자 ▲차등 성과급 도입 ▲징계 범위 확대 ▲정리해고 일방 통보 가능성 등 내용이 담겨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신설법인 파업 찬반 투표 결과. ⓒ 금속노조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신설법인 파업 찬반 투표 결과. ⓒ 금속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