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물류,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국민먹거리 책임질 것”
농협물류,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국민먹거리 책임질 것”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9.04.26 15:31
  • 수정 2019.04.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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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 주관 특별감사 실시
배차방식 자동배차로 변경
ⓒ농협물류
ⓒ농협물류

화물연대 소속 배송기사와의 갈등으로 논란을 빚은 농협물류(대표이사 강남경)가 “상생과 준법경영을 최우선가치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농협물류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으로 국가기간산업인 농업과 농민을 보호하겠다”며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가 주관하는 특별감사를 25일부터 농협물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히며 “갑질 등의 문제가 적발될 시 특별감사로 전환, 불공정 행위와 위법행위를 원천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2,200명 전체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처우개선과 함께 경영진과의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며 “배차방식 역시 현행 수기배차에서 자동배차방식으로 전환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배차방식을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강남경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지 못해 농산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어 농업인 및 소비자께 죄송하다”며 “국민들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여 조속한 시일내 타결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