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5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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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정부, ‘미래형 자동차’ 중점 육성 산업 선정

- ▲미래형 자동차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3대 분야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
- 수소연료전지차(FCEV)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 육성 계획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에어백 결함 조사 확대
- 지난 23일(현지시간), ‘ZF-TRW’ 에어백 결함 조사 확대 발표
- 6개 브랜드 1,230만 대 에어백 전수조사 예정

2) 전망
- 정부는 중점 육성 산업 중 하나로 미래형 자동차를 선정하면서 관련 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임. 여기서 정부가 말하는 미래형 자동차는 수소연료전치자(수소차)를 의미. 수소차는 충전소, 운영보조금 등 인프라 투자와 정책이 함께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차와는 다르게 민-관이 주도하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 앞서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수소경제 추진 의지를 강력히 밝힌 바 있음.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수소차 누적생산량을 2018년 기준 2,000대에서 2040년 620만 대로 확대하고, 수소 충전소는 2020년 310개, 2040년 1,200개로 단계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2025년까지 수소차 가격을 내연기관 수준 가격에 맞추기 위해 핵심부품 국산화 및 대량 생산 구축을 통한 가격 인하를 계획. 이같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는 2020년 경을 수소차 양산 시점으로 보고 있는데, 국내에서 수소차 시장을 적극 대응하고 있는 완성차업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유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2월 ‘FCEV 비전 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수소차 누적생산대수 50만 대를 목표로 R&D와 설비 확대에 7조 6,000억을 투자할 계획을 밝힘. 현대자동차는 2013년 최초로 투싼 ix FCEV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넥쏘(NEXO)를 출시하고 현재 양산 중

- 지난 23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독일 에어백 업체 ‘ZF-TRW’에서 제작한 에어백 결함 조사를 확대한다고 발표. NHTSA는 ZF-TRW에서 제작한 에어백이 충돌 시 생성된 전기신호로 인해 에어백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조수석 쪽에 위치한 에어백 컨트롤 회로를 손상시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 이번 조사는 앞서 현대·기아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에어백 결함 관련 예비조사를 확대한 것으로, NHTSA는 ZF-TRW에 대한 예비조사를 진행 중이었음. 이번 발표로 조사 등급이 기존 예비조사에서 기술적 검증(Engineering Analysis)로 상향. 6개 브랜드 1,230만 대의 에어백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될 예정. 대상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토요타, 혼다, 피아트크라이슬러, 미쓰비시, 현대·기아자동차의 차종. 한편,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 자동차안전센터(CAS, Center Auto Safety)는 이번 에어백 결함이 다카타 에어백 사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함. 일본 다카타사에서 제작한 에어백 관련 사고로 24명 이상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다카타 에어백은 죽음의 에어백이라고 불림. 다카타 에어백 사태로 인한 대규모 리콜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음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정부,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보완대책’ 발표

- 지난해 11월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보완한 대책
- 친환경·스마트 설계, 용접·도장 전문 인력 2,263명 양성
- 중형선박 RG보증 규모 2,000억 원으로 확대
- LNG추진선 역량 강화, 전기추진선 건조 등 친환경 역량 강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김

□ 카타르 LNG선 발주 프로젝트 시작
- 카타르 국영석유회사(QP), 북부가스전지대 LNG 처리시설 확대를 위한 입찰 본격 착수
- 약 60 척의 LNG선 발주 목표
- QP, “해당 물량은 향후 10년간 100척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언급

2) 전망
- 정부는 지난해 11월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음에도 중소조선사의 어려움이 전혀 해소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중형선박 RG 보증규모 확대, 중소조선사 LNG추진선 건조역량 강화 지원 등이 담긴 보완대책을 추가 발표. 정부는 보완대책을 통해 총 13개 사업에 692억 원의 2019년 추경안을 편성. 지원 방안별로 살펴보면, ▲인력양성 64억 원 금융지원 400억 원 친환경 역량강화 지원 115억 원 경쟁력 제고 113억 원을 지원할 계획. 특히, 조선업계 위기극복 및 친환경 대응을 위해 조기추진이 필요한 기자재업체 위기극복 R&D(60억 원), LNG화물창 건조 전문인력 양성(45억 원), 전기추진선 건조·실증(25억 원),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지원(26억 원), 알루미늄 소형선박 개발지원(10억 원) 등 5개 사업은 신규로 지원할 계획. 또한, 조선산업이 밀집한 울산 동구, 전남 목포, 영암, 해남, 경남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구 지역의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 지정을 2년간 연장하고, 고용위기지역 지정도 1년간 연장하기로 결정.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에서 중형선박 RG 보증 규모 1,000억 원이었던 것을 2,000억 원으로 확대. 아울러 정부는 조선협회와 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꾸려 각계 의견을 토대로 ‘친환경·스마트 미래선박 발전 로드맵’을 연대 마련하여 조선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을 밝힘

- 카타르 국영석유회사(QP, Qatar Petroleum)가 북부가스전지대 LNG 처리시설 확대를 위한 입찰을 본격화. QP는 LNG 처리시설의 EPC(설계·조달·시공) 패키지 입찰에 3개 컨소시엄을 초청. 공사가 완료되면 QP의 연간 LNG생산량은 40%(3,120만 톤)가량 늘어나게 될 것. 카타르는 LNG 생산량 증가에 맞춰 우선 LNG선 60척을 발주하고, 향후 10년 내에 총 100척 이상을 발주할 계획을 밝힘.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기대가 커지고 있음. 지난 1월, 한국-카타르 정상회담에 참석한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 있어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음. 또한, 카타르 가스공사인 카타르가스가 지난달 국내 조선 빅3를 방문해 각 조선사 주요 설비들을 둘러보고 LNG선에 대한 기술력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짐. 카타르는 2004년 약 70척의 LNG선을 발주하면서 발주 호황을 주도한 바 있으며, 2005년에는 국내 조선 빅3에 초대형 LNG선 45척을 발주한 적이 있음.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19척, 삼성중공업이 18척, 현대중공업이 8척을 수주함. 실제 지난해 국내 수주 성적이 좋았고, 카타르 선사가 운영 중인 LNG선이 모두 국내 조선사에서 건조된 선박이라는 점을 봤을 때 수주를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

3.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두산인프라코어 2019년 1분기 실적

- 매출 2조 1,82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5%)
- 영업이익 2,5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3.5%)

2) 전망
-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과 자회사 두산밥캣의 성장으로 영업이익률 11.5%를 기록. 다만, 중국시장의 판매량 성장률은 월마다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자회사 두산밥캣을 제외한 매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1%에 불과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하는 등 수익성 둔화가 보이고 있음

4. 반도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반도체 비전 2030 전략’ 발표

-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투자
- 2030년까지 133조 원 투자(R&D 73조 원+생산설비 60조 원)
- 15,000명 연구개발 인력 채용

2) 전망
- 올해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30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힌 바 있음.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528조 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메모리와 비메모리 시장 비중은 각각 34%(178조 원), 66%(350조 원)으로, 비메모리 시장이 메모리 시장보다 약 2배 가까이 큼.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집중 투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임. 2019년 1분기 기준 파운드리 글로벌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9.1%로 2위를 차지. 1위인 TSMC(48.1%)와 격차가 큰 상황. 삼성전자에 발맞춰 정부도 3대 분야 중점 육성 산업 중 하나로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정했으며 관련 정책을 지원할 계획

5.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결함 논란으로 출시 잠정 연기
- 보호막 제거 시 화면작동 오류 힌지 부분 이물질 유입 장시간 사용 시 화면 들뜸 화면 깜빡거림 등의 문제 발견

□ 4월 하반월 LCD 패널 고정가격(4월 상반월 대비)
- 75인치 460달러 (-1.08%)
- 65인치 216달러 (-0.46%)
- 55인치 143달러 (0.00%)
- 50인치 108달러 (+0.93%)
- 43인치 95달러 (+1.06%)
- 32인치 43달러 (+2.38%)

2) 전망
- 삼성전자가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화면 결함 논란이 발생하자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 전 리뷰 전문매체에 갤럭시 폴드 제공. 리뷰를 통해 보호막 제거 시 화면작동 오류, 힌지 부분 이물질 유입, 장시간 사용 시 화면 들뜸, 화면 깜빡거림 등의 문제점이 지적됨. 삼성전자는 품질 문제를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애초 4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던 미국 출시를 미루고 유럽(5월 3일)과 한국(5월 24일) 출시 예정도 모두 잠정 연기.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 폴더블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음. 이번 결함이 발견되면서 성능과 품질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되겠으나, 출시 연기를 결정한 삼성전자가 화면 결함 문제점을 해소하고 이번 논란을 어떻게 잠재울지 주목됨

6.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확정

- 미국,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면제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

2) 전망
- 미국은 기존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면제를 받은 8개 국가(한국 포함)에게 더 이상 면제 조항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 면제 조항이 종료되는 5월 2일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됨. 백악관은 이러한 결정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또한, 이란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대신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OPEC 회원국들이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적절한 공급을 보충할 것을 함께 밝힘.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급등했지만, 오는 5월과 6월에 예정된 OPEC+ 회의에서 감산조치가 마무리되고 증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유가 급등은 단기적 현상으로 그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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