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지부, “함께, 소통, 신뢰하는 노동조합으로”
우리카드지부, “함께, 소통, 신뢰하는 노동조합으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5.08 13:34
  • 수정 2019.05.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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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이임식 및 3대 위원장 취임식 진행
ⓒ 강은영 기자 eykang@laborplus.co.kr
ⓒ 강은영 기자 eykang@laborplus.co.kr

지난 4월 11일 진행된 우리카드지부 3대 위원장 선거에서 조합원 91.4%가 참여해 82.9% 찬성을 얻어 최현수 위원장이 당선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카드지부는 8일 오전 우리카드 본사 5층 강당에서 제7년차 정기대의원대회와 위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우리카드가 분사된 2013년부터 6년간 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장경호 전 위원장은 “6년 동안 많은 대회사와 행사를 해왔지만 오늘이 가장 설레는 날”이라며 “이제는 회사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하는 선배이자 동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하며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했다.

3대 위원장으로 당선돼 우리카드지부를 이끌게 된 최현수 위원장은 “‘함께’, ‘소통’, ‘신뢰’라는 기치를 내걸고 노조활동에 임하겠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단결된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카드업계는 위험에 직면한 상황으로 노사 간 대립이 아닌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해야 한다”며 “직원의 고용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신뢰받는 노조와 경영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축사를 통해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노사관계를 한 단계 발전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 동안 노사상생협약을 체결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정규직 인력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노사가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상생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며 “우리카드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