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사,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한 마음 한 뜻
공무원 노사,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한 마음 한 뜻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05.20 17:27
  • 수정 2019.05.20 18: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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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노, 16일~17일 인사처와 합동 봉사활동 진행
ⓒ국가공무원노동조합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지난달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공무원 노사가 함께 나섰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 이하 국공노)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인사혁신처와 함께 강원도 고성군 일대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국공노는 지역 사정을 고려해 산림청과 긴밀하게 봉사 활동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첫 째날은 산불 피해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천년 고성시장을 방문했고, 둘째 날은 고성군 토성면 일대 화재 피해 건물 잔여물 정리와 내외부 청소를 도맡았다.

안정섭 위원장은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며 자원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국공노 소속 지부 조합원과 인사처 공무원 노사 협력관실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앞서 1일과 2일에도 강원도 내 산림청 소속기관을 방문해 산불 진화에 앞장선 조합원들에게 감사와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21일에는 성금 800만 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회구호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