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 도입, 직무급제 도입 등 현안 해결에 집중
4년간 금융노조 품을 떠나있던 한국주택금융공사노조가 다시 금융노조 둥지로 돌아왔다.
금융노조 한국주택금융공사지부(위원장 정영석)는 22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금융노조로 재가입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노조는 지난 2016년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 반대 투쟁을 진행하던 중 정부와 합의하게 되면서 반대 방침을 세웠던 금융노조 산하에 머물지 못하고 탈퇴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노조는 올해 초 금융노조 재가입이 최종 승인됐다.
정영석 한국주택금융공사노조 위원장은 “올해는 지난 2016년 탈퇴 후 4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된 뜻 깊은 해”라며 “올해는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면서 조합원들이 일한만큼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직무급제 강제 도입을 통한 임금체계 개편을 막아내겠다”고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이 날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민호 부사장은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노사가 서로 마음을 열고 주택금융공사 발전을 위한 발돋움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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