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 보궐선거 통해 김현정 후보조 당선
사무금융연맹, 보궐선거 통해 김현정 후보조 당선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5.23 18:11
  • 수정 2019.05.23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23일 모바일·현장 투표 진행
ⓒ 사무금융연맹
ⓒ 사무금융연맹

지난 3월 26일 사무금융연맹은 확대대의원대회에서 ‘8대 임원 불신임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당시 이윤경 위원장은 대회 하루 전 자진사퇴했다.

사무금융연맹은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해 5월 22과 23일일 양일간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23일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김현정 위원장 후보, 유지섭 수석부위원장 후보, 김금숙 부위원장 후보, 이경 사무처장 후보가 단독 후보조로 출마했다.

선거인 929명 중 734명(투표율 79.0%)이 선거에 참여했다. 개표결과 찬성 673표(91.7%), 반대 61표(8.3%)로 김현정 위원장 후보조가 사무금융연맹을 이끌게 됐다.

김현정 당선인은 ‘조직 대통합으로 사무금융노동자의 새 시대를 연다’는 기치 아래 ▲조직 통합으로 단결하는 연맹 ▲더 가깝게, 더 힘차게 투쟁하는 연맹 ▲현장 소통 강화, 민주적 조직문화 정립 ▲재정 안정 및 의무금 납부질서 확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사무금융연맹 지도부로 선출된 김현정 당선인은 현재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연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때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김현정 당선인은 “사무금융노동자들이 다시 통합됐다”며 “더 크게 단결해서 사무금융노동자들을 대변할 수 있도록 현장 투쟁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현정 당선인은 다음 날인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위원장 역할을 시작하며 임기는 오는 2020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