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노조, 농성 천막 걷었다
신도리코노조, 농성 천막 걷었다
  • 손광모 기자
  • 승인 2019.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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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측, 사내 노조사무실 제공 '화해기류'
교섭진행은 아직 지켜봐야 … 8월 8일 재개
지난 7월 18일 신도리코 앞 집중투쟁 현장 ⓒ 손광모 기자 gmson@laborplus.co.kr
지난 7월 18일 신도리코 앞 집중투쟁 현장 ⓒ 손광모 기자 gmson@laborplus.co.kr

신도리코 본사 앞 농성 천막이 만들어진 지 70일째 만에 드디어 철거됐다. 신도리코 회사 내에 노동조합 사무실이 생겼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신도리코분회(분회장 강성우)는 지난 18일 결의대회에서 ‘회사의 전향적 조치’를 요구하며 농성 현수막을 철거하고 단체협약요구안을 크게 축소하는 등 먼저 유화 메시지를 전달 한 바 있다. 당시 강성우 금속노조 신도리코분회장은 “다음 교섭일인 23일까지 농성 현수막을 해체하고 회사의 전향적 태도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22일 공문을 통해 약 7.4평 가량 본사 1층에 위치한 회의실을 노동조합 사무실로 제공한다는 의사를 분회에 알려왔다. 동시에 하계휴가 기간을 고려하여 다음 교섭 날짜를 8월 8일 오후 2시로 제안했다.

강 분회장은 “회사가 노조사무실을 제공해 현재 공사 진행 중이다. 농성천막도 철거했다”며, “아직까지 단체협약 문제가 남아있어 회사가 어떤 교섭안을 가져오는지 봐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화해무드”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