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소방관 방화복 전용 특수세탁기 200대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 소방관 방화복 전용 특수세탁기 200대 지원
  • 임동우 기자
  • 승인 2019.07.26 11:01
  • 수정 2019.07.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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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권 위원장 “금융노조 10만 조합원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
ⓒ 금융산업공익재단
ⓒ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이 25일 소방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익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이번 ‘대국민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통해 소방관 방화복 전용 특수세탁기 200대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화복 전용 특수세탁기는 화재현장에서 비롯된 유해물질 제거와 방화복 기능 손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재단은 소방가족 사기진작과 건강·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조대엽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방화복 전용 특수세탁기 지원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희생하는 소방관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협약체결이 대국민 소방안전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금융노조 10만 조합원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뜻 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다양한 공익사업제작 발굴을 위해 힘쓰며, 국민과 함께하는 재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18년 10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태영)가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저출산 문제 경감, 취약계층 지원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함께 출범시켰다. 노사 양측은 2012년부터 33개 지부 금융노동자들의 임금인상분을 자발적으로 출연하여 재원을 마련에 힘쓰며 총 2천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