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우분투재단, 베트남과 국제연대 통해 글로벌 상생 실현한다
사무금융노조·우분투재단, 베트남과 국제연대 통해 글로벌 상생 실현한다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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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옌 지역에 저소득층 주택 건립 지원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사무금융노조와 우분투재단이 베트남 푸옌 지역을 찾아 기금을 출연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건립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과 사무금융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하 우분투재단)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푸옌성 뚜이안현에서 열린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립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 날 착공식에는 팜 타잉 중 푸옌우호친선단체엽합회장과 팜 응옥 타잉 뚜이안 부주석 등이 함께 자리했다.

베트남 푸옌성은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200km 떨어진 베트남 남중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 인구 90만 명이 살고 있는 도시다. 이곳은 베트남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진 역사적인 아픔을 지닌 곳이자 베트남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인프라가 낙후된 5개 성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우분투재단은 지난 7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활동 내용 중 하나로 베트남 푸옌 지역 주택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푸옌 지역이 전쟁으로 인해 가장 많이 피해를 받았고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 군인이 많은 양민들을 학살해 증오비가 설립되기도 했다”며 “국제연대를 통해 한국이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착공식을 하루 앞둔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푸옌우호친선단체연합회, 베트남평화개발재단과 베트남 저소득층 주택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출연 기금 규모와 공사일정 및 교류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사무금융노조와 사무금융노조 공공금융업종본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함께 올해 3만 5천 달러의 기금을 베트남에 출연하고 이를 통해 총 10채의 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주택 건립은 푸옌우호친선단체연합회가 주관하며 공사는 베트남 뚜이안현의 사회적 기업이 맡아 진행한다.

착공식 날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전쟁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아픔의 역사를 평화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닮았다”며 “주택건립 지원과 같은 작은 실천들을 쌓아 두 국가의 국제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은 “베트남 지역의 저소득층 주택건립은 재단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기금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우분투정신’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팜 타잉 중 푸옌우호친선단체연합회장은 “모니터링 팀을 10명으로 구성해 기금이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며 “두 국가의 국제연대를 통해 더 나은 삶,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