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한국노총 선거 출마 선언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한국노총 선거 출마 선언
  • 손광모 기자
  • 승인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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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337차 화학노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
지난 4월 2019년도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의 모습 ⓒ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지난 4월 2019년도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의 모습 ⓒ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이 내년 1월 제27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임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이하 화학노련) 위원장은 22일 11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37차 화학노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중앙집행위원회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김 위원장의 출마 선언을 결의했다.

김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공식화 하면서 내년 1월 치러질 한국노총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노총 안팎에서는 내년 선거 출마자들의 이름이 벌써부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출마예정자들의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1989년 23살의 나이로 일동제약에 입사했다. 입사 2년차부터 대의원과 교섭위원을 맡으며 노동조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1994년부터 17년 간 일동제약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1997년부터는 일동제약노조 위원장과 화학노련 경기남부지방본부 본부장을 겸임하다가 2011년 4월 화학노련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후 김 위원장은 3선 째 화학노련 위원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1년 4월 당시 화학노련 위원장 선거에서 김동명 위원장의 당선은 파란이었다. 김 위원장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일동제약의 조합원이 약 320명 정도로 소수에 지나지 않았고, 출마 당시 김 위원장의 비교적 젊은 나이(당시 44세)도 걸림돌이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차에 걸친 선거 끝에 참석 대의원의 60%의 지지로 김 위원장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 위원장의 추진력이 당선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견해가 중론이었다.

김동명 위원장은 22일 제337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선명한 신념과 소신으로 노동운동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한국노총이 우리나라 제1노총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전진하고자 한다”며, “지난 대선 과정 중 문재인 대통령과 맺은 정책협약 이행, 노조법 전면 재개정, 신뢰받는 한국노총 건설 등 산적한 과제와 목표를 위해 현장과 함께 공유하고 투쟁하는 한국노총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제27대 한국노총 임원 선거는 내년 1월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