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發 영화 ‘김복동’ 상영회 전국으로 확대
공무원노조發 영화 ‘김복동’ 상영회 전국으로 확대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08.27 18:42
  • 수정 2019.08.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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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 이하 국공노)이 주최한 영화 ‘김복동’ 상영회가 다른 지부 및 지역 본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공노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 김복동 상영회를 열었다. 8월 14일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기도 하다. 국공노는 “이날 영화를 관람한 조합원들이 더 많은 시민과 함께 영화 보기를 희망하면서 단체 대관 상영회 계획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국공노 국토교통부지부 익산지회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국토교통부지부 익산지회(지회장 김희정)는 내달 4일 오후 6시 30분 롯데시네마 익산모현 1관에서 164석을 마련해 익산국토관리청, 익산시공무원노조 조합원, 익산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념사업회 회원 및 시민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송원근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GV)도 이뤄진다. 

강원도 정선에서는 국공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부(우본) 강원지역본부가 9월 5일과 6일 오후 7시 아리아리 정선시네마에서 총 2회 상영 예정이다. 이날 GV는 영화 상영 직전인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국공노는 정선군 공무원노동조합를 비롯한 개인 후원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권정혁 강원지역본부장은 “뜻있는 사람들이 먼저 찾아서 봤으면 한다. 조합원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해서 후원하게 되었다”며 대관에 참여한 의미를 밝혔다.  9월 18일에는 전주지역 상영회도 예정돼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김복동’은 개봉 3주 만에 관객수 7만 3천 명을 기록했다.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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