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련 제5대 위원장 선거 본격 시동
공공노련 제5대 위원장 선거 본격 시동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9.08.30 18:21
  • 수정 2019.11.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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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철-박흥근 후보조 단독 출마
ⓒ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해철, 이하 공공노련)의 5번째 위원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30일 공공노련은 제5대 임원선출 선거를 위한 후보자에 박해철 현 공공노련 위원장과 박흥근 현 공공노련 수석부위원장 후보조가 단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박해철-박흥근 후보조는 “20만 공공노동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슬로건으로, ▲공공성 강화 ▲공공노동자 자존심 회복 ▲사회적 가치 실현 ▲공공대산별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해철-박흥근 후보조는 “변화와 개혁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지금, 공공부문 노동운동도 시류에 부응하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폭넓은 연대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공공노동자의 후퇴하고 빼앗긴 소중한 권리를 되찾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만 공공노동자와 함께 노동운동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해철 위원장은 영남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H노조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4대 공공노련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흥근 수석부위원장은 고려대 전기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노동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전력노조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제4대 공공노련 수석부위원장과 한국노총 중앙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공공노련 제5대 임원선출 선거는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에 있을 공공노련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