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노사, 2019년 산별중앙교섭 조인식
금융 노사, 2019년 산별중앙교섭 조인식
  • 임동우 기자
  • 승인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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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저임금직군 양극화 해소 주력
8월 30일 열린 '2019년도 산별중앙교섭 조인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8월 30일 열린 '2019년도 산별중앙교섭 조인식'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 노사의 2019년 산별중앙교섭이 조인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8월 30일 은행회관에서 2019년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을 개최한 금융 노사는 지난 19일 ‘저임금직군 처우개선’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수혜범위 확대를 통한 양극화 해소’에 중점을 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은 이번 합의가 “IMF 외환위기 이후 사측이 인건비 비용절감을 위해 정규직을 축소하고 기간제·파견직 등 질 낮은 일자리만 확대한 부작용의 폐해를 뒤늦게나마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규직 임금인상률은 2.0%이나, 저임금직군의 임금인상률은 2018년 저임금직군 임금인상률보다 높은 수준의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해 사업장별로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적용되도록 확대하는 방안을 각 사업장별로 추진키로 하며,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로 했다.

한편, 노사는 2018년 12월 과당경쟁을 방지하고자 KPI 제도 개선·마케팅 추진 상시화 금지·기관고객 유치 위한 과도한 입찰경쟁 자제 및 개선 등을 합의했던 노사공동 TF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교섭 합의에 대해 “파견·용역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있어 현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측에서도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며 “노사상생의 정신을 발휘하여 뜻 깊은 합의를 이뤄낼 수 있었다. 금융노조가 말하는 ‘금융공공성’을 기반으로 일궈낸 진일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