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금속노조 22일 4시간 총파업 돌입
[2신] 금속노조 22일 4시간 총파업 돌입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8.08.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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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 투쟁 1박2일 결의대회 하루로 축소

▲ 정갑득 위원장
금속노조는 20일 오후 2시 상무집행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위원장 강제 연행에 따른 투쟁계획을 논의하고 22일 4시간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은 금속노조 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해 포천에서 서울로 이동하던 중 잠복하고 있던 서울시경 기동대 체포조에 의해 20일 12시경 강제 연행됐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상무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4일 열렸던 제3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22일(금) 4시간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상무집행위원회는 향후 투쟁계획을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 3차 중앙쟁위대책위의 결정에 의거해 8월22일(금) 4시간 총파업투쟁 돌입
▲ 21일(목) 오후 2시,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위원장 강제 연행 규탄! 공안탄압 분쇄! 금속노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 개최
▲ 21일 오후 4시 개최 예정이던 10차 중앙쟁대위를 오전 11시로 당겨 긴급 개최
▲ 21일(목) 기륭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 참가를 위한 금속노조 확대간부 1박2일 상경투쟁을 하루 투쟁으로 전환하여 당일 밤 10시30분 해산하고 소속 사업장으로 돌아가 총파업 투쟁 조직

또한 금속노조는 위원장 연행에 따른 세부적인 투쟁방침은 21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중앙쟁대위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결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