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9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9.27 20:26
  • 수정 2019.09.27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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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적 및 사건
□ 8월 유럽 자동차 판매

- 유럽(EU+EFTA 기준) 자동차 판매 107만 4,000대(전년 동월 대비 –9%)
- 현대자동차 8월 유럽 판매 4.1만 대(전년 동월 대비 –2%), 시장점유율 3.8%
- 기아자동차 8월 유럽 판매 3만 대(전년 동월 대비 –3%), 시장점유율 2.8%

□ 미국 자동차업체, 유럽에서 철수
- CNN 비즈니스, “GM을 비롯한 미국 대형 자동차업체들이 유럽의 엄격한 환경 규제와 경기침체로 유럽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공장을 매각해 사업을 대폭 축소했다” 보도

□ 독일 탄소배출 감축안 확정
- 독일, 2030년까지 탄소배출 1990년 대비 55% 감축하는 안 확정
- 전기자동차 보조금 확대
- 2021년부터 내연기관차 연료에 탄소세 부과

2) 전망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모두 8월 유럽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 3%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나, 8월 유럽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한 것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 8월 유럽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이유는 영업일수가 전년보다 1일 적은 21일이었기 때문으로 보임. 또한, 지난해 8월에 있었던 국제표준시험 방식(WLTP)으로 인한 출하 지연과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에 따른 것으로 보임. 8월 유럽에서 현대자동차 i10, i30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 6% 감소했지만, 아이오닉과 코나는 전년 동월 대비 21%,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같은 기간 유럽에서 기아자동차는 모닝과 프라이트, 스포티지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4%, 15%, 9% 감소했지만 뉴시드와 스토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42% 증가했음. 유럽 자동차 판매는 9월 이후 판매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임.

- 유럽은 한 때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계단이었지만, CNN에 따르면 유럽의 엄격한 환경 규제와 경기침체로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유럽 시장에서 떠나고 있다고 보도.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참여한 미국 자동차업체는 포드가 유일했을 정도로 유럽 시장에서 미국 자동차업체의 존재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음. 유럽은 친환경차로의 전환, 환경 규제 정책을 중점에 주고 있는데, 미국 자동차업체에서는 미국보다 엄격한 유럽의 환경 규제를 힘들어하고 있음.

- 지난 20일 독일 집권연합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는 안을 확정하고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조금 및 충전인프라 확대 ▲내연기관차 연료 및 천연가스·석유에 대한 탄소세 부과 ▲해상풍력 목표량 5GW 증량 및 태양광 설치량 상한선 폐지로 재생에너지 비중 65%로 확대 ▲철도인프라 확장에 매년 1억 유로 투자 ▲빌딩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을 시행. 독일에서는 이번 탄소배출 감축안의 핵심을 전기자동차 확대로 보고 있음.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상차종을 기존 3만 유로에서 4만 유로로 확대하고 대당 보조금 한도도 기존 4,000유로에서 확대할 예정. 또한, 2021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연료에 톤당 10유로읩 탄소세를 부과하고 이를 매년 올려 60유로까지 부과할 계획. 이는 독일 국민들에게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라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볼 수 있으며, 독일은 탄소배출 감축안으로 2030년 전기자동차 누적 판매량을 700~1,00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 한편, 독일의 탄소배출 감축안을 EU도 도입할 것으로 보임. 독일 출신인 EU 신임집행위원장도 탄소배출 감축을 중요한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연내에 EU에서도 전기자동차 확대, 내연기관차 세금부과 등이 담긴 탄소배출 감축 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중공업, 설계기술 판매계약 체결

- 현대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인 IMI와 설계기술 판매계약 체결
- VLCC, 상세 설계도면과 설계지원, 기술컨설팅 등 제공

□ 대우조선해양, LNG기술 ‘솔리더스’ 인증 받아
- 대우조선해양, LNG화물창 설계기술 ‘솔리더스’ 세계 5대 선급으로부터 인증 획득

2) 전망
-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 Co.)는 한국조선해양, 사우디 아람코, 바흐리, 람프렐 등이 투자한 합작회사. 현대중공업은 IMI와 초대형유조선(VLCC) 도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설계기술 판매계약을 체결. 현대중공업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IMI에 VLCC 기본, 상세 설계도면과 설계지원, 기술컨설팅 등 설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IMI에서 초대형유조선을 건조할 때마다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며, 로열티 금액은 밝히지 않았음. 한편 현대중공업은 IMI,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와 31만9,000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도 체결. 이는 IMI 출범이후 첫 건조계약으로,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

- 대우조선해양은 가스텍 2019에서 글로벌 선급협회인 프랑스 BV로부터 자체개발한 LNG화물창 설계기술 솔리더스에 대해 실제 LNG운반선 적용에 적합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힘. 이는 영국 로이드(LR) 선급을 시 작으로 미국(ABS), 한국(KR), 노르웨이(DNV-GL)에 이은 5번째 승인으로,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솔리더스 독자 개발 성공 이후 약 2년 만에 글로벌 5대 메이저 선급으로부터 모두 인증을 획득. 솔리더스는 2중 금속 방벽을 적용해 LNG 누출을 방지 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고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 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일일 LNG자연기화 율을 현저히 낮춘 것이 특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중국 8월 조강생산량

- 8월 조강생산량 8,725만 톤(전년 동월 대비 +9.3%)
- 일평균 조강생산량 281만 톤(전월 대비 +2.2%)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정부, 2020년 국방예산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

- 총 50조 1,527억 원(전년 대비 7.4% 증가)
- 병력운영비 19조 8,871억 원
- 전력유지비 13조 5,795억 원
- 방위력 개선비 16조 6,915억 원

□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연내 시험가동
-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기술개발 완료
- 2022년 상용화 목표로 연내 시험가동

□ 현대일렉트릭, 비상경영체제 돌입
- 현대일렉트릭, “1,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1,500억 원 자산매각 실시”

□현대건설기계, ‘신뢰성센터’ 착공
- 용인 마북리 연구소에 1만2,100평 규모 신뢰성센터 착공
- 총 770여 억 원 투입해 내년 8월 완공

2) 전망
- 정부가 내년 국방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 국방예산이 5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방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 다만,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지체상금 제도 개선 없이는 국내 방산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입장. 지체상금은 계약 당사자가 예정된 납기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 내야 하는 일종의 벌금으로, 방산업계에서는 자칫하면 수주한 일감보다 더 많은 벌금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가지고 있음.

- 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국책과제로 가스터빈을 개발해 왔음. 지난 20일 두산중공업은 창원공장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 최종조립 행사를 개최. 현재 제조 공정율은 약 95% 수준으로, 두산중공업은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내 시험가동에 들어갈 것을 밝힘. 시험에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다음으로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개 국가 중 하나가 됨. 해외 제품에 의존했던 발전용 가스터빈의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가 약 600억 원을 투자했고 두산중공업도 총 1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함.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DGT6-300H S1 모델은 출력 270MW, 복합발전효율 60% 이상의 대용량, 고효율 가스터빈. 두산중공업은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연매출 3조원 이상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 세계 가스터빈 시장 점유율 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를 통해 2026년 연평균 3만 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기대.

-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6일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대대적인 자금 마련 및 자구계획안을 발표함. 1,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1,500억 원 자산매각 실시가 그 내용. 유상증자는 구주주 청약 후 일반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할인율은 20% 적용될 예정.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청약배정주식에 120%까지 참여하기로 결정. 또한, 마북리 연구소 용지를 매각하고, 울산공장 신설 공장 부지를 매각해 1,5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 또한 내부 6개 본부 체계를 없애고 사업부문도 20개에서 4개로 대폭 축소하는 부서통폐합을 진행할 방침.

- 이번 신뢰성센터는 기존 울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시험동을 신뢰성센터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통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됨. 특히, 신뢰성센터에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80도까지 극한 환경에서 장비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실 및 시뮬레이터, 최첨단 시험, 측정 장비가 설치될 예정.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 및 고효율, 소음저감 기술 등 다양한 연구 및 실험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

 

1) 주요 실적 및 사건
□ SEMI, 2020년 반도체 신규 팹 투자 금액 500억달러 전망

-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020년 반도체 신규 팹 투자 금액 500억 달러로 전망(전년 대비 +31%)

 

1) 주요 실적 및 사건
□ 9월 하반월 LCD TV 패널 가격

- 75인치 365달러(9월 상반월 대비 –2.7%)
- 65인치 184달러(9월 상반월 대비 –1.6%)
- 55인치 114달러(9월 상반월 대비 –2.6%)
- 43인치 76달러(9월 상반월 대비 –2.6%)
- 32인치 33달러(9월 상반월 대비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