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10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10.02 11:33
  • 수정 2019.10.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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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차 그룹, 2.4조 원 투자해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
- 미국 앱티브 테크놀로지(Aptiv Technologies Limited)와 합작법인 설립 결정. 앱티브 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4억, $15억. 인식 시스템과 SW 알고리즘 기술 등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3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 현대차 그룹 3사 합산 투자금액 $20억(약 2.38조 원). 합작법인 지분 50% 확보. 이사회 동수 구성 등 공동 경영체제. 합작법인 대표는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현 앱티브 오토노머스 모빌리티 대표.
- 2020년 완전 자율주행(레벨 4/5) 시스템 시험주행, 2022년 자율주행 플랫폼 양산 목표.

□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량 25% 감산 결정
- 지난달 24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오는 7일부터 부산 공장 생산량을 25% 가량 줄인다는 방침을 노조에 통보.
- 부산공장 UPH(시간 당 생산량)를 기존 60대에서 45대로 변경 예정. 잉여인력 규모는 406명. 직원 인력 재배치 불가피. 노조는 강하게 반발 중.

2) 전망

- 현대차 그룹의 이번 투자는 기술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임. 자율주행 기술 진보의 속도가 빠른 가운데 그룹 외부의 자원을 최대한 내재화하는 형태.
앱티브 테크놀로지(나스닥 상장기업, 시가총액 26.6조 원)의 전신은 델파이 오토모티브. 다양한 분야의 원천기술과 양산기술 확보하고 있음. 현재 100개가 넘는 자율주행차를 시험하고 있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자율주행을 이용한 차량 공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앱티브는 합작법인에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지적재산권, 자율주행 기술 개발인력 700여 명을 투입하게 됨. 각 사는 합작회사의 R&D 자원과 지적재산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 획득. 2020년부터 완전 자율주행 기술 시험에 돌입해 2022년 양산 가능한 완전자율주행 플랫폼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
앞서 현대차 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오로라와 협력을 통해 2021년 제한된 지역에서의 레벨 4 구현과 2030년 레벨 5 상용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현대모비스 역시 2022년부터 레이더, 카메라, 라이다 등 자율주행 필수 센서를 양산하고, 2025년에는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부품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음.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앞서 언급된 시한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 사업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모두 높아졌음.

- 르노삼성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2012년 감원 후 7년 만임. 르노삼성의 올 1~7월 자동차 생산량은 9만 8,800대. 작년 동기 대비 –29.1%. 이는 수탁 생산 중인 닛산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인 로그 주문이 급감한 탓임. 닛산은 지난 3월 위탁 물량을 연 10만 대에서 6만 대로 줄임. 로그는 지난해 부산공장 생산량(21만 5,680대)의 절반가량(10만 7,251대)을 차지한 차임.
르노삼성은 9월 30일 부산공장 가동 중단. 오는 4일도 가동 중단 예정.
앞서 사측은 노조에 400여 명의 희망퇴직시행 계획 밝혔으나 신청한 인원은 수십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짐. 노조는 사측이 인력 재배치와 관련한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 노사는 관련 논의를 위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음.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중공업, 드릴쉽 취소
- 스위스 선사인 트랜스오션(Transocean)으로부터 건조 중인 드릴십 2척에 대한 계약 이행 포기 의사 접수했다고 9월 24일 공시함. 해당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오션리그(Ocean Rig)사로부터 2013년 8월과 2014년 4월 각각 수주한 선박들임. 트랜스오션은 지난해 오션리그를 인수함. 선가는 각각 $7억 2,000만, $7억 1,000만. 지난해 삼성중공업 매출 5조 2,000여 원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 올해 9월과 내년 9월 인도 예정이었음. 계약 해지로 최소 620억 원 ~ 최대 3,000억 원까지 손실 충당금 설정할 것으로 추정.

□ 삼성중공업, 연료전지 적용한 원유운반선 세계 최초 개발
- 9월 26일 노르웨이 독일 선급인 DNV GL사로부터 연료전지 적용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 획득했다고 밝힘. 본격적인 수주 활동 가능하게 됨.
- 연료전지 선박은 기존 발전기 엔진을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대체해 발전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선박임.

□신규수주(예정포함)
- 러시아 해양기관, 향후 6년 간 147척 신조선박 발주 계획 발표. 쇄빙선 9척, 다목적 구조선, 내륙 운하 전용 선박 121척 등
- 러시아 Novatek이 일본의 선사 MOL 통해 36만 CBM급 LNG FSU 2+2척 발주 계획.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할 가능성 높을 것으로 추정.
- 현대삼호중공업, 그리스 Kyklades Maritime로부터 15.8만 DWT급 수에즈막스 탱커 2척 수주. 척당 선가 $6,662만. 2012년 5월 인도예정.
- 현대미포조선 자회사 현대비나신이 일본 Fukujin Kisen으로부터 5만 DWT급 MR탱커 2척 수주. 척당 선가 $3,700만 달러 추정. 2020년 11월, 2021년 1월 각각 1척씩 인도 예정.

2) 전망

-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2척에 대해 받은 선수금은 각각 $3억 4,000만, $1억 8,000만. 업계는 드릴십 1·2호기의 잔존가치를 감안해 적게는 620억 원에서 많게는 3000억 원까지 일회성 충당금을 설정할 것으로 추정. 충당금 부담에 따른 재무건정성 악화 전망. 최근 저유가 기조로 해상유전 개발 수요가 줄어들면서 해당 드릴십이 적정 가격에 매각될지도 미지수.
드릴십 시장 가격은 $3억 ~ $3억 5,000만 사이로 형성. $7억 넘는 계약선가 감안하면 선수금 제외하고 최소 $4억 5,000만 이상으로 팔아야 손실이 나지 않음.
삼성중공업은 앞선 2015년 미국 해양 시추업체인 퍼시픽드릴링이 발주한 드릴십 건조를 마쳤지만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로 법적 분쟁을 겪은 바 있음. 트랜스오션사의 계약 취소 통보 또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 큼. 다만, 삼성중공업은 아직 취소는 아니라는 입장. 1개월 이내에 재공시 예정. 선주 측의 드릴십 인도 포기는 유가 변동으로 인해 채산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란 관측이 나옴.

- 삼성중공업은 기존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의 3MW 발전기 엔진을 연료전지로 대체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삼성중공업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상용화한 미국 블룸에너지사와의 공동연구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연료전지용 연료공급시스템과 전력 제어 시스템 등 핵심 공정을 자체 개발 함. 기존 엔진보다 부피가 큰 연료전지를 선체 형상의 변경 없이 선내 최적 배치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받게 됨. 삼성중공업이 선박 연료전지 기술을 가장 먼저 확보함으로써 관련 시장 선점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

 

1) 주요 실적 및 사건

□ 9월 4주 철강 가격 동향
- 국내: 열연 유통가 72만 원(전주 대비 –1.4%), 열연 수입유통가 66만 원(전주 대비 –2.3%), 철근 유통가 64만 원(전주 대비 –2.3%), 후판 유통가 72만 원(전주 대비 –1.4%)
- 해외: 미국 열연 유통가 $555(전주 대비 –3.5%), 중국 열연 유통가 3,677위안(전주 대비 +0.2%), 중국 냉연 유통가 4,299위안(전주 대비 +0.3%), 중국 철근 유통가 3,999위안(전주 대비 +1.2%)
- 원재료: 중국 철광석 수입가 $92.5(전주 대비 –0.5%), 호주 원료탄(FOB) $137(전주 대비 +3.0%)

2) 전망

- 중국 철강 유통 및 선물가격은 10월 초 건국 70주년에 앞선 철강 생산 규제 강화로 강보합 기록. 국내 철강가격은 고로사의 가격 인상 의지에도 불구하고 수요 둔화와 수입산 가격 약세로 약세. 철근은 제강사들의 가격할인까지 발생해 연중 최저 가격.
 

1) 주요 실적 및 사건

□ LIG넥스원,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사업 1,895억 규모 수주
-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1,895억 3,600만 원 규모의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함. 지난해 매출액(1조 4,775억 원)의 12.8%에 이르는 규모. 계약기간은 9월 27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피아식별장비는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기 위해 항공기와 함정, 방공무기 등에 장착되는 장비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20년 반도체 시장 전망
- 시장 조사 업체 IHS마킷, 2020년 반도체 시장 규모를 올해보다 5.5% 커진 진 $4,485억(약 540조 원)로 예상.
- 예상 시장 규모 및 성장세: 메모리 반도체 $1,258억(약 150조 원, 전년 대비 +9.0%), 시스템 반도체$2,445억(약 292조 원, 전년 대비 +2.4%), 광개별소자 $769억(약 92조 원, 전년 대비 +4.3%)
-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2.5% 역성장 한 $4,249억(약 507조원)으로 추정.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각각 29.5%, 3.1% 역성장 예상.

□ 인텔, 내년부터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분야 본격 진입
- 롭 크룩 인텔 수석부사장 겸 비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총괄이 9월 26일 국내에서 열린 ‘메모리&스토리지 데이 2019’ 행사에서 내년에 기존보다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높인 2세대 옵테인 미디어 P램(상변화메모리)과 업계 최초 데이터 센터용 옵테인 미디어 144단 쿼드러플레벨셀(QLC·Quadruple Level Cell, 하나의 칩에 4비트 저장) 낸드플래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힘.
옵테인 미디어는 과거 마이크론과 공동 개발한 3D 크로스포인트 메모리칩을 의미함. 인텔은 메모리칩 종류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음. 업계와 학계에선 물질 상(相)이 비결정에서 결정질로 변할 때 1비트를 얻는 P램의 한 종류인 것으로 추정.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 비휘발성 특성을 갖고 있음. 1세대 P램은 마이크론과 공동 개발했지만, 최근 양사가 독자 개발 노선을 걷기로 함에 따라 3D 크로스포인트 메모리 대신 옵테인 미디어라는 명칭을 사용 중.
- 인텔이 한국에서 글로벌 기술 발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임. 업계 내에선 일종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고 있음.

2) 전망

- 반도체 시장이 2022년까지 지속 성장한 뒤 2023년 정체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됨. 2020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광개별소자 모두 성장할 것으로 보임.
내년엔 메모리 시장 성장폭이 가장 클 전망. 메모리 중에서도 DRAM(디램)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10.2%, 19.6% 성장하다, 2022년 0.6%, 2023년 6.7% 역성장 할 것으로 보임. 올해 메모리 시장 하락폭(29.5%)이 큰 만큼 2년간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
마찬가지로 올해 시장이 감소한 NAND(낸드)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성장세 예상. 내년에 7.9% 성장한 뒤 2021~2022년 연 20% 상승세 이어갈 전망. 낸드 시장 규모는 2022년은 돼야 지난해 수준 상회할 것으로 보임.
시스템 반도체는 완만한 성장 예상. 내년에 2.4% 상승하며 지난해 수준 회복할 것으로 보임. 시스템 반도체 내에서도 Microcomponent(마이크로컴포넌트)와 Analog(아날로그)는 내년에 지난해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됨. Logic(로직)은 회복세가 더뎌 다음해인 2021년 지난해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임.
광개별소자는 연 4~5%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광개별소자 중 올해 유일하게 역성장이 예상되는 개별(Discrete) 반도체는 내년에 6.3%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인텔은 2세대 옵테인 미디어로 서버 D램을 일부 대체할 것으로 보임. 기존 서버용 D램 모듈과 동일한 형태로 서버 메인보드에 꽂아서 쓸 수 있음. 옵테인은 D램과 낸드플레시 중간 성능. D램보다 느리지만 용량 당 단가가 저렴하고 일반 낸드플래시에 비해 성능이 높음. 인텔은 이미 1세대 미디어로 개발한 옵테인 DC퍼시스턴트 메모리로 성과 내고 있음. 인텔은 D램과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병행 설치하면 비용을 30% 낮출 수 있고, SAP 하나(HANA)와 같은 인메모리 기술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했을 때 성능 향상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음.
인텔은 전통 낸드플레시 신제품도 소개함. 144단 낸드플래시 제품 출시에 앞서 올 4분기 96단 제품을 출시해 시장의 강자인 삼성전자를 추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냄. 인텔의 제품 수준은 현재 64단 수준으로 현재 96단 제품 수준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격차가 있는 상황이지만 이를 최대한 빨리 따라잡겠다는 전략.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의 추격이 시작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외부 변수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면서 비메모리, 메모리 분야 모두에서 경쟁력 확보 및 유지하는 것이 관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Galaxy Fold), 판매 호조
- 예상보다 판매 호조. 올해 출하량 50만 대 예상됨. 2020년 갤럭시 폴드 출하량은 500만 대. 삼성 스마트폰 매출액 10%까지 상승 예상. 9월 27일부터 북미시장 진출.
- 완성도 제고 통해 2021년부터 연간 출하량 1,000만 대 상회할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도 갤럭시 폴드용 폴더블 패널 추가 생산 돌입. 출시 앞두고 제품 결함 논란에 따라 패널을 재고 형태로 관리하다가 최근 예약 판매 늘면서 분위기 전환.

2) 전망

- 갤럭시 폴드가 초도 물량이 완판된 상태에서 국내외 추가 주문이 확대되고 있음. 처음 공개 이후 불량 이슈가 대부분 해소되고, 내구성이 높은 수준으로 파악됨.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판매량은 50만 대 내외, 매출액 기준 $10억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9월 27일부터는 미국에서도 출시.
2020년엔 가격 인하와 함께 판매량이 늘면서 스마트폰 매출액이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또한 보다 두께를 줄인 2개 모델을 신규 출시할 것으로 보임. 일반적으로 삼성전자 신제품 기준으로 Galaxy S가 연간 3,500만 대 내외, Galaxy Note가 1,000만 대 내외가 판매됨. 갤럭시 폴드는 2021년부터 1,000만 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됨. 하드웨어 완성도 면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지만, 인폴딩(In Folding)이란 기술 구현상의 어려움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하반기를 시작으로 폴더블 패널 생산량을 점차 늘려 나갈 것으로 보임. 갤럭시 폴드에 이어 내년 초 클램셸 디자인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신모델 출시도 예상되고 있어 폴더블 패널 출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추정)
- S-Oil: 1,780억 원(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 SK 이노베이션: 2,841억 원(전분기 대비 –66%)
- LG화학: 2,902억 원(전분기 대비 +8.5%)
- 롯데케미칼: 3,247억 원(전분기 대비 –6.2%)
- 한화케미칼: 1,066억(전분기 대비 +9.2%)

2) 전망

- 9월 유가 급등으로 6월 평균 유가와 9월 평균 유가가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올해 들어 유가 반영의 시차가 길어지고 있어 재고평가손익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S-Oil 기준으로 정제마진은 2분기 배럴 당 $6.7에서 3분기 누적 배럴당 $9.9로 개선됨에 따라 정유 실적은 549억 원으로 흑자전환 전망됨. 화학은 PX 정제마진이 하락했지만 대규모 정기보수 영향이 제거되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윤활기유도 원가 부담 완화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
정제마진은 동절기로 갈수록 아시아 정유사의 계절성, 임박한 IMO 효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SK이노베이션도 재고평가손익이 다소 큰 폭으로 계상될 것으로 예상됨. 화학은 PX 등 제품 정제마진 부진으로 역시 감익 예상. 윤활기유는 S-Oil, SK이노베이션 모두 원가 부담 완화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
LG화학은 ABS/SAP/합성고무 수익성 둔화로 감익 예상됨. 전지는 폴란드 자동차 전지 공장의 수율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자동차 전지 수익성 부진할 것으로 보임. 최근 ESS화재로 인한 추가 충당금 가능성도 제기됨.
롯데케미칼은 3분기 평균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제품군의 정제 마진이 추가 하락함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 화학 제품 정제마진은 BEP 수준에서 회복되고 있는 MEG, BD, PVC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둔화 지속되고 있음. MEG는 반등 보이지만 순증설 고려할 때 추가 상승 기대하기 어려움.
한화케미칼 기초소재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 하락. 6월부터 급락한 납사, 에틸렌이 본격 투입되면서 원가 하락 폭이 제품 가격 하락을 만회한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