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안녕~' 도로공사 본사 안과 밖 노동자들이 만나는 시간
[포토] '안녕~' 도로공사 본사 안과 밖 노동자들이 만나는 시간
  • 정다솜 기자
  • 승인 2019.10.05 03:36
  • 수정 2020.07.29 0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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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26번째 도로공사 본사 문화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점거 농성이 27일째 이어지고 있다. 

소송 시점만 다를 뿐 같은 일을 했으니 도로공사가 해고된 요금수납원 전원을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매일 도로공사 건물 뒤편에서 오후 2시에는 집회를 오후 6시에는 문화제를 연다. 

4일 오후 6시, 어김없이 진행된 문화제. 도로공사 안에서 나온 요금수납 노동자들과 밖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인 노동자들은 경찰이 두 줄로 선 폴리스라인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문화제는 안과 밖에서 번갈아 가며 발언-율동-합창 순서로 1시간가량 이어졌다. 문화제가 끝난 이후에는 안과 밖 노동자들이 '안녕~' '잘 지내~' 서로 안부를 건넨 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2층 로비에서 점거 농성 중인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건물 뒤편 1층으로 내려와 폴리스라인 뒤에서 오후 6시 문화제를 기다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2층 로비에서 점거 농성 중인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건물 뒤편 1층으로 내려와 폴리스라인 뒤에서 오후 6시 문화제를 기다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문화제를 기다리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와 경찰 사이 간 거리는 다섯 걸음이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문화제를 기다리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와 경찰 사이 간 거리는 다섯 걸음이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경남일반노조 톨게이트지회 소속 김성숙 씨가 의자 위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김성숙 씨는 "26일째 본사 로비를 점거 중이지만 지겹지 않다. 곧 끝나리라는 예감이 든다"며 "불안해 하지 말고 자기 자신과 동지를 믿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경남일반노조 톨게이트지회 소속 김성숙 씨가 의자 위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김성숙 씨는 "26일째 본사 로비를 점거 중이지만 지겹지 않다. 곧 끝나리라는 예감이 든다"며 "불안해 하지 말고 자기 자신과 동지를 믿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도로공사 본사 밖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인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주황조끼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초록조끼는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파란조끼는 한국노총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노조 소속 노동자들이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도로공사 본사 밖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인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주황조끼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초록조끼는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파란조끼는 한국노총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노조 소속 노동자들이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폴리스라인 뒤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합창 지휘자에게 경찰이 공간을 내어주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폴리스라인 뒤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합창 지휘자에게 경찰이 공간을 내어주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도로공사 본사 밖에서 투쟁 중인 요금수납 노동자가 폴리스라인 뒤에서 합창하는 모습을 온라인 영상 중계를 통해 바라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도로공사 본사 밖에서 투쟁 중인 요금수납 노동자가 폴리스라인 뒤에서 합창하는 모습을 온라인 영상 중계를 통해 바라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민주노총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지회 노동자들이 연대 율동을 하고 있다. 아사히글라스 노동자들의 율동 이후 도로공사 본사 안과 밖 노동자들은 폴리스라인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눈 뒤 문화제가 마무리되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민주노총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지회 노동자들이 연대 율동을 하고 있다. 아사히글라스 노동자들의 율동 이후 도로공사 본사 안과 밖 노동자들은 폴리스라인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눈 뒤 문화제가 마무리되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