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총, 가을 하늘 아래 하나 된 노사민정 체육대회 개최
서울노총, 가을 하늘 아래 하나 된 노사민정 체육대회 개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10.15 14:11
  • 수정 2019.10.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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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노사민정 대표자 함께 자리해
ⓒ 참여와혁신 ehchoi@labborplus.co.kr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borplus.co.kr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로 인해 체육대회를 진행하기 더 없이 좋은 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노사민정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서종수, 이하 서울노총)는 15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해마루 축구장에서 ‘2019년 서울지역 노사민정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서울지역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물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도 선수들이 참가한 점이 눈에 띄었다.

체육대회에는 강신표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산별 대표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시민석 서울고용노동청장, 남용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등이 자리해 노사민정 화합을 다졌다.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은 “서울지역의 노사민정이 소통과 상생, 합리적인 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체육대회를 개최해왔다”며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노사민정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행사를 치르는 것은 안정과 희망을 공유하는 매우 뜻 깊은 교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가슴을 열고 자주 만나 소통과 공감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노사민정 모두가 이해화 협력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는 더 이상 열악한 상황에 처한 청년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사회의 노동자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을 수 있도록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줄다리기 ▲족구 ▲400M 남·여 계주 등의 경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한 편에서는 LG유플러스노동조합이 진행하는 맥주 시음회가 열렸고, 연세의료원노동조합은 무료 건강 체크를 진행했다.

축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 참여와혁신 ehchoi@labborplus.co.kr
축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borplus.co.kr
본 경기 진행에 앞서 선수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ehchoi@labborplus.co.kr
본 경기 진행에 앞서 선수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ehchoi@lab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