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노조 임원선거, 오는 22일 결선투표 진행
기아자동차노조 임원선거, 오는 22일 결선투표 진행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0.15 18:35
  • 수정 2019.10.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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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차 투표 결과 최종태 지부장·박재홍 지부장 후보조 결선 진출
ⓒ 전국금속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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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지부) 26대 집행부 임원선거 1차 투표에서 결선에 올라갈 두 후보조가 결정됐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15일 기아차지부가 실시한 26대 임원선거 1차 투표에서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30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기아차지부의 임원선거에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소하지회장-화성지회장-광주지회장-정비지회장-판매지회장’ 총 8명이 한 조가 되어 총 5개 후보조가 선거에 출마했다.

1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최종태 지부장 후보조(민주현장)와 기호 4번 박재홍 지부장 후보조(현장노동연대)가 2차 결선에 진출했으며, 각각 7,538표, 6,647표를 얻었다.

두 후보조의 결선 투표는 오는 22일 진행되며 결선 투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당선자가 확정된다.

한편, 이번 기아차지부 임원선거에서 당선된 26대 집행부는 25대 집행부가 차기 집행부로 넘긴 2019년 임금교섭을 진행하게 된다. 기아차지부는 올해 임금요구안으로 기본급 123,526원(기본급 인상 요구 91,580원, 격차해소 특별요구 31,946원) 인상, 성과급 2018년 영업이익의 30%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