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노련, 스무 번째 맞이하는 체육대회도 한마음으로
식품노련, 스무 번째 맞이하는 체육대회도 한마음으로
  • 임동우 기자
  • 승인 2019.10.22 21:17
  • 수정 2019.10.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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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갑용 위원장, “3만 조합원 시대 개척하겠다”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제20회 식품노련 체육대회 개회식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단풍이 들기 시작한 한국노총 중앙연수원에서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갑용, 이하 식품노련)이 스무 번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2일 오후 2시 식품노련은 조합원들이 한데 모인 대운동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스무 번째 맞이하는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식품노련 소속 조합원들 외에도 한상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강신표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박갑용 식품노련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운동은 곧 조직운동이다. 조합원 3만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분규사업장은 끝까지 지키고 신규조직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기존 조직은 지금처럼 훌륭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조직 확대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단결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식품노련은 한국노총의 중심 산별로 많은 역할을 했다. 노동의 문제는 실물경제에서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우리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주어진 현안을 임기 내에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사를 맡은 한상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는데, 말이 살찌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65일 현장에서 땀흘리는 식품산업 종사자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단결·화합·전진·인화팀으로 나뉜 조합원들이 ▲축구 ▲족구 ▲배구 ▲10인삼각경기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통해 승패를 가린다.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첫번째 축구경기에 임하는 조합원들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