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지부 26대 임원선거에 최종태 후보조 당선
기아차지부 26대 임원선거에 최종태 후보조 당선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0.23 11:44
  • 수정 2019.1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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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이의신청기간 거친 후 당선 최종 확정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지부) 26대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최종태 지부장 후보가 기호 4번 박재홍 지부장 후보를 제치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22일 기아차지부 26대 임원선거 결선투표 결과 기호 1번 최종태 지부장 후보조(민주현장)가 1만4,707표(53.2%)를 기록하고 기호 4번 박재홍 지부장 후보조(현장노동연대)가 1만2,549표(45.4%)를 기록해 최종태 지부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최종태 지부장을 포함해 김영두 수석부지부장, 황효동 사무국장, 박정우 소하지회장, 신종배 화성지회장, 박봉주 광주지회장, 김진성 정비지회장, 천용현 판매지회장이 기아차지부 26대 집행부로 활동하게 된다.

다만, 기아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까지 당선인들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25일 총회결과를 공고한 뒤 당선자확정공고는 오는 30일 이루어질 계획이다.

당선자가 최종 확정되면 최종태 지부장을 필두로 한 26대 집행부는 25대 집행부가 차기 집행부로 넘긴 2019년 임금교섭을 이어 받아 진행하게 된다. 최종태 지부장 후보는 이번 선거 핵심공약으로 ▲차별 없는 2019년 임투 연내 마무리 ▲고용안정·정년연장 쟁취 ▲신입사원·특별채용 조합원 이중 임금제 철폐 ▲단협복원 통상임금 마무리 ▲광주형 일자리 저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