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공공기관위원회, 이달 중 출범하나
경사노위 공공기관위원회, 이달 중 출범하나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9.11.04 17:03
  • 수정 2019.11.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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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제2차 중앙위원회서 보고
2개 의제 핵심으로 다룰 듯
4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은 한국노총 5층에서 제2차 중앙위원회를 열었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기자 ehchoi@laborplus.co.kr
4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은 한국노총 5층에서 제2차 중앙위원회를 열었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기자 ehchoi@laborplus.co.kr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 이하 경사노위)의 업종별 위원회 중 하나인 공공기관위원회가 조만간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황병관, 이하 공공연맹)은 제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위원회 발족을 위한 노정협의 과정을 보고했다. 공공연맹은 “연초부터 여러 현안으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과 노정협의를 진행했다”며 “구속력 있는 노정협의를 위해 경사노위 내 공공기관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위원회는 ‘참여형 공공기관 운영방안 마련’과 ‘지속가능한 공공기관 임금제도 마련’의 두 가지 의제를 주요하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공공연맹은 “11월 중순 경에는 구속력 있는 노정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공연맹은 이날 노정협의 과정 보고와 함께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 동안 진행된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가입을 승인한 하남도시공사노동조합(위원장 허동훈)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노동조합(위원장 정순귀)의 가입 보고 및 한국노총 2019년 전국노동자대회 계획을 보고했다.

또한 한국노총 임원선거인단 선출과 공공연맹 부위원장 추천, 규정 개정, 연맹 의무금 미납 조직 징계 등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기관위원회에서 논의될 의제에 대해 노정 양측간 협의 중에 있으며,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