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KB국민은행노조 위원장, 금융노조 임원선거 출마 공식화
박홍배 KB국민은행노조 위원장, 금융노조 임원선거 출마 공식화
  • 임동우 기자
  • 승인 2019.11.05 15:31
  • 수정 2019.11.13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열린 제4차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금융노조 선거 출마 의지 밝혀
지부 임원선거, 선거일 1차 12월 24일·2차 12월 30일 안건 가결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진행하는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진행하는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박홍배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올해 12월 19일에 치러질 제26대 금융노조 임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5일 오전 10시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KB국민은행지부 제4차 중앙위원회의에서 “12월 19일 치러질 예정인 금융노조 임원선거에 위원장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대한민국의 노동운동을 선도해온 금융노조를 이끌기 위해 경험과 노력이 부족한 사실을 잘 알지만, 젊은 금융노조를 바라는 분들의 뜻이 뭉쳐져 조합원들의 삶을 바꿀 새로운 금융노조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결정을 이해해주고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를 통해 제6대 지부 정·부위원장 임원선거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이 정해졌다. 1차 선거일은 12월 24일, 2차 선거일은 12월 30일로 결정됐으며, 이번 지부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홍배 위원장은 “전자투표 방식을 통해 이전 선거에서 목격했던 개표과정에서의 갈등과 혼란을 줄이고 또한 비용도 절감하겠다”며 “개정된 선거규칙에 따라 변호사·노무사 각 1인 등이 전문 선관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을 제고하며, 사용자의 개입여지도 상당 부분 차단했다. 사측의 선거개입 뿐 아니라 매번 선거마다 등장했던 070 문자유포를 통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고소,고발을 통해 단호히 엄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