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노조, “지난 2년 되짚어보며 올바른 길 걷겠다”
NH농협노조, “지난 2년 되짚어보며 올바른 길 걷겠다”
  • 임동우 기자
  • 승인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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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년차 정기대의원대회 열어
우진하 NH농협지부 위원장의 대회사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우진하 NH농협지부 위원장의 대회사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HN농협지부(위원장 우진하, 이하 노조)가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제32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하여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집행부 3년차를 맞이한 우진하 NH농협지부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어려우면 가장 힘든 길을 택하라는 고 노회찬 의원의 말씀이 임기 3년차를 맞이하며 가장 공감되는 말이었다”며 “지난 2년간 편한 길, 쉬운 길, 적당한 길을 가려했는지 되짚어보며, 조합원과 함께 농협을 위해 힘든 길, 올바른 길, 정의로운 길을 걷겠다.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NH농협에서 유통자회사가 내년 2월까지 통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조직을 분할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지만 통합하는 문제도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NH농협지부 스스로 해소할 수 없을 정도의 현안들에 한국노총이 함께 할테니, 우진하 위원장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우리나라 사회는 양극화의 질곡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촛불을 딛고 일어선 정부가 헤매고 있어 그 길을 세우는 건 다시 노동조합”이라며 “노동조합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제2기의 촛불운동을 만들어야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금융노조도 함께 고민하며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최근 개도국 지위 문제, 역내 포괄적 경쟁동반자 협정 타결로 농업에 시름이 깊어간다. 농협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노사가 경영혁신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면 국민의 농협, 모두가 부러워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믿는다”며 “농협 경영진은 임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며, 존중받으며 다닐 수 있도록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