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 27대 임원 선거 일정 확정
한국노총, 제 27대 임원 선거 일정 확정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11.11 17:03
  • 수정 2019.11.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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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23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서 정기선거인대회 일정 심의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총이 제 27대 임원 선출을 위한 일정을 확정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주영, 이하 한국노총)은 11일 오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제 423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노총 차기 위원장 및 사무총장을 선출할 정기선거인대회 일정을 심의했다. 정기선거인대회는 오는 2020년 1월 21일 오후 1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선거인 배정 확정, 소집공고 등의 일정을 거친 후 오는 12월 30일~1월 3일 동안 입후보자 등록 절차를 밟는다.

한편, 한국노총 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연맹 위원장들은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김현중 철도사회산업노조 위원장,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 등이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16일 진행될 ‘2019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한 내용도 논의됐다. 국회 앞에서 진행될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노동정책 후퇴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더불어 노조 할 권리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 의지를 천명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우정노조가 집배인력 충원 등을 촉구하는 사전대회를 진행한다. 본 대회에서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의 대회사와 무노조 사업장이었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무대에 올라 노동조합 설립을 선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