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명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명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9.11.12 16:32
  • 수정 2019.11.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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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청와대 발표
박수근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 참여와혁신 포토DB
박수근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 참여와혁신 포토DB

중앙노동위원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박수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11일, 청와대는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수근 한양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는 “박수근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의 노동법 교수로서 대학과 정부 위원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등 노사관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노동분쟁의 조정과 심판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노동관계에서 발생하는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판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근 신임 위원장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9년부터 한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0년부터는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한국노동법학회 회장을, 지난해 11월부터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10월 임명된 박준성 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임기가 만료됐다. 박수근 위원장의 임기는 2022년 11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