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철도 노사 새벽까지 교섭 진행... 현재 정회 중
[속보] 철도 노사 새벽까지 교섭 진행... 현재 정회 중
  • 박완순 기자
  • 승인 2019.11.24 10:33
  • 수정 2019.11.2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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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 교섭 재개키로 했지만 아직 열리지 않아
철도 노사 접점 찾을 수 있을지 이목 집중

철도 노사가 실무교섭은 현재 정회 중이다. 당초 24일 오전 9시부터 재개하기로 한 실무교섭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철도공사가 실무교섭 재개 시간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지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철도노사는 23일 오후 7시 한국철도공사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시작했다. 본교섭을 오후 8시에 마무리하고 실무교섭에 들어갔고, 24일 새벽 3시까지 밤샘 실무교섭을 이어갔다.

철도노사는 실무교섭으로 교섭 내용의 입장 차를 좁히면 본교섭을 통해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철도노조의 교섭 쟁점은 ▲총인건비, 연차보상과 명절상여금 등 정률수당급 정상화 ▲2020년 4조2교대 전환에 따른 철도안전 인력 확충 ▲자회사 처우 개선 및 자회사 생명·안전 직군 직접고용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SRT 통합 등이다.

20일 파업 이후 노사가 처음으로 마주 앉은 자리이다. 파업 동안 철도 파업 관련 당사자인 철도노조,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부는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접점을 찾지 못했다.

확연한 입장 차를 보이던 철도 노사가 교섭 결렬 선언을 하지 않고 교섭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아 노사가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철도노조
ⓒ 철도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