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노조 26대 선거, 김성갑-안규백 결선투표 남았다
한국지엠노조 26대 선거, 김성갑-안규백 결선투표 남았다
  • 손광모 기자
  • 승인 2019.11.26 20:00
  • 수정 2019.11.2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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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4번 김성갑, 기호1번 안규백 후보조, 1차투표 1위-2위 순으로 결선 진출
12월 2~3일 2차 결선 투표 진행 예정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선거관리위원회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위원장 임한택, 이하 한국지엠지부)의 26대 집행부의 윤곽이 나왔다. 김성갑 지부장 후보조(기호 4번, 김성갑-김득영-박봉기-이 준)와 안규백 지부장 후보조(기호 1번, 안규백-홍순기-이한용-제환모)의 결선투표만이 남았다.

한국지엠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26일 오후 5시 반 한국지엠지부의 1차 투표 결과를 알렸다. 1차 투표 결과(총원 7,978명, 투표인원 7,459명 ,투표율 93.5%), 기호4번 김성갑 후보조가 1,809표를 얻어 득표율 2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호1번 안규백 후보조가 1,433표를 받아 득표율 19.2%로 2위를 차지했다. 기호3번 박성철 지부장 후보조는 1,420표를 얻어 2위 안규백 후보조와 단 13표 차이로 결선 투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2차 투표는 오는 12월 2일 야간조부터 투표에 들어가 3일 점심까지 이어진다. 개표는 3일 2시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지부 26대 집행부가 맡게 될 중요 과업 중 하나는 25대 집행부에서 미처 마무리 하지 못한 2019년 임금교섭이다. 25대 집행부는 조합원 고용안전 및 한국지엠의 미래 발전 약속을 중점으로 한국지엠과 교섭을 이어갔지만 끝내 마무리 짓지 못하고 26대 집행부로 과업을 넘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