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에 조경근 당선
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에 조경근 당선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1.27 21:09
  • 수정 2019.11.27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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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집행부의 사무국장인 조경근 후보, 54.3% 지지 받고 당선
공약은 정년연장, 현대중공업그룹 공동교섭 등… “연내 임단협 타결 최선다하겠다” 소감 밝혀
당선된 기호 1번 조경근 지부장 후보. ⓒ 금속노조
당선된 기호 1번 조경근 지부장 후보. ⓒ 금속노조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하 현대중공업지부)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조경근 지부장 후보가 기호 2번 유상구 지부장 후보를 제치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27일 현대중공업지부는 27일 진행된 현대중공업지부 임원선거 투표 결과 기호 1번 조경근 지부장 후보조가 5,145표(54.3%)를 기록하고 기호 2번 유상구 지부장 후보조가 3,901표(41.17%)를 받아 조경근 지부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조경근 당선인은 현 현대중공업지부 박근태 지부장 집행부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조합원의 염원이다 영원하라 민주노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마해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는 이용우 수석부지부장과 조윤성 부지부장, 문대성 사무국장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합원 임금과 복지 보편적 확대 ▲통상임금 빠른 승소 판결을 위한 활동 강화 ▲정년연장 제도적 준비(노사 TFT 추진) ▲복지 포인트제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현대중공업그룹 공동교섭 추진 등을 가지고 나왔다.

조경근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갈라진 마음을 모두 털고 전체가 단결해서 한마음으로 연내 임단협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선인 소감을 밝혔다.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