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신상기-정상헌 결선투표 확정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신상기-정상헌 결선투표 확정
  • 손광모 기자
  • 승인 2019.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민투 대 현장연대 … 산별노조 전환 이후 짧았던 신상기 집행부 1년 임기 평가 될 듯
29일 낮 12시 2차 투표 결과 발표 예정
ⓒ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가 곧 결정될 예정이다. 신상기 후보조(기호2번)와 정상헌 후보조(기호3번)가 2차 결선에서 맞붙게 된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11월 28일 11기 임원 선거 1차 투표 결과 총원 5,602명, 투표자 5,015명(투표율 89.5%), 무효 59표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기호2번 신상기 후보조(신상기-신태호-김정열-김동영)는 1,481표를 득표해 29.53%의 득표율로 1차 결선투표를 1위로 통과했다. 기호3번 정상헌 후보조(정상헌-신승훈-이태경-윤종진)는 1,285표를 득표해 25.62%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대우조선지회는 2018년 6월 조합원 투표를 통해 기업별 노조에서 산별노조로 전환했다. 당시 대우조선지회는 10기 집행부의 임기를 2018년 11월부터 1년여로 조정해 금속노조 10기 집행부 임기와 맞췄다. 당시 투표에서는 현 신상기 지회장이 당선됐다.

신상기 지회장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지회 안에 있는 4개 의견그룹(현민투, 새물결, 현장연대, 노민추) 중 현민투에 속한다. 신상기 후보조의 주요 공약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을 저지한다는 것이다.

정상헌 지회장 후보는 현장연대 출신으로 현 신상기 집행부에 ▲통상임금 소송 대응 ▲조합비 사용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결선투표 결과가 현 집행부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의 2차 결선투표는 바로 다음날인 29일 10시부터 진행되며, 낮 12시면 최종 결과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