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다시 몸 던진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
도로 위, 다시 몸 던진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
  • 정다솜 기자
  • 승인 2019.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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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도로공사와 교섭 전 오체투지 돌입
"74% 요금수납원들이 법으로 증명했다. 직접고용 결단하고 이행하라"
광화문 광장 오체투지 전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대법판결과 취지 이행! 직접고용 쟁취! 오체투지 돌입'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사진 왼쪽부터) 유창근 공공연대노조 도로공사영업소지회 지회장,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위원장,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지몽 스님,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광화문 광장 오체투지 전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대법판결과 취지 이행! 직접고용 쟁취! 오체투지 돌입'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사진 왼쪽부터) 유창근 공공연대노조 도로공사영업소지회 지회장,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위원장,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지몽 스님,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을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법원이 재차 판단했지만 노동자들은 여전히 길 위에 서 있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민사1부는 6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4116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에서 서류 미비와 정년 도달 등 일부를 제외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도로공사의 직접고용 의무를 대법원에 이어 다시 확인한 것이다.  

그렇지만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은 9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길 위에 몸을 던졌다.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몸의 다섯 곳이 땅에 닿도록 절하는 오체투지에 나선 것이다. 11일 오후 1시 30분 민주노총 소속 톨게이트 요금수납원과  도로공사 간 첫 교섭 전 "지난 투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목탁 집전을 맡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지몽 스님은 "추운 날씨에 마음 같아선 제발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현실과 상황에 마음이 뭉클하고 아려온다"며 "오늘 오체투지가 투쟁의 종지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체투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다. 
 

오체투지에 나서기 전 머리띠를 매주는 모습. 초록색 털 모자는 따로 맞춘 거냐고 묻자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은 "누가 추워서 털 모자를 사왔는데 예쁘다며 여럿이 따라 샀다"고 답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오체투지에 나서기 전 머리띠를 매주는 모습. 초록색 털 모자는 따로 맞춘 거냐고 묻자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은 "누가 추워서 털 모자를 사왔는데 예쁘다며 여럿이 따라 샀다"고 답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털 모자 옆에 '직접고용' 배지를 달아주고 있는 요금수납 노동자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털 모자 옆에 '직접고용' 배지를 달아주고 있는 요금수납 노동자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기자회견 현장을 생중계 중인 조합원. 이 영상은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 로비에서 점거농성 중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함께 보고 있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기자회견 현장을 생중계 중인 조합원. 이 영상은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 로비에서 점거농성 중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함께 보고 있었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광화문광장에서 오체투지에 나선 요금수납 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광화문광장에서 오체투지에 나선 요금수납 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하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하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대열의 가장 끝에서 오체투지하는 이양진 전국민주일반연맹 위원장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대열의 가장 끝에서 오체투지하는 이양진 전국민주일반연맹 위원장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두손을 모으고 걷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두손을 모으고 걷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지몽 스님의 집전에 따라 오체투지하며 광화문광장을 도는 요금수납 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지몽 스님의 집전에 따라 오체투지하며 광화문광장을 도는 요금수납 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우리 의지가 전해지길 요금수납원 오체투지' 플래카드를 들고 걸어나가는 요금수납 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우리 의지가 전해지길 요금수납원 오체투지' 플래카드를 들고 걸어나가는 요금수납 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지몽 스님을 따라 광화문광장을 도는 요금수납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지몽 스님을 따라 광화문광장을 도는 요금수납노동자들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새까매진 두 무릎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새까매진 두 무릎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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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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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를 땅에 댄 채 양 손바닥은 하늘로 향하도록 절하는 요금수납 노동자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
이마를 땅에 댄 채 양 손바닥은 하늘로 향하도록 절하는 요금수납 노동자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oeng@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