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임원 선거, 이재진 후보조 당선
사무금융노조 임원 선거, 이재진 후보조 당선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12.19 20:10
  • 수정 2019.12.19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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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합원 투표 결과 51.33% 지지 받아
김필모 수석부위원장 후보(왼쪽), 이재진 위원장 후보(가운데 위), 정광원 부위원장 후보(가운데 아래), 이동열 사무처장 후보(오른쪽). ⓒ 사무금융노조
김필모 수석부위원장 후보(왼쪽), 이재진 위원장 후보(가운데 위), 정광원 부위원장 후보(가운데 아래), 이동열 사무처장 후보(오른쪽). ⓒ 사무금융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제4대 임원선거 결과 이재진 후보조가 당선됐다.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무금융노조 전 조합원(재적 조합원 3만 7,146명, 총 투표자수 2만 3,00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투표와 기표소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기호 1번 이재진 후보조가 11,808표(51.33%), 기호 2번 이경 후보조가 11,178표(48.59%)를 득표해 기호 1번 이재진 후보조가 기호 2번 이경 후보조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재진 당선인은 2006년 전국사무금융연맹 증권업종본부 본부장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지부 제 11대·12대 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 수석부본부장을 지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재진 당선인은 ‘준비된 리더십, 질적으로 도약하는 산별노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혁신을 통해 대산별노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사무금융노조 119’ 직장 내 갑질 신고센터 설치 ▲사무금융 일자리센터 설치 ▲생활(소비)협동조합 설립 ▲조합원 문화, 체육 행사 개최 ▲노동인권양성평등위원회 설치 등이다.

<참여와혁신>과 진행한 후보 인터뷰(▲관련 기사 : [선거스피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후보 인터뷰)에서 이재진 당선인은 “추상적인 공약이 아닌 실행 가능한 공약을 조합원들에게 보여주겠다”며 “사무금융노조가 10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무금융노조 4대 집행부 이재진 위원장, 김필모 수석부위원장, 정광원 부위원장, 이동열 사무처장은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3년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