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임·단협 잠정합의안 다시 도출
GM대우, 임·단협 잠정합의안 다시 도출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8.09.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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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2,000원 격려금 10만 원 추가 지급
GM대우 노사가 200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다시 도출해 냈다.

GM대우 노사는 4일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84,000원 인상과 격려금 230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지부(지부장 이남묵)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 기본급 84,000원 인상 ▲ 성과급 200% 지급 ▲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30만 원 지급 ▲ 근로조건 및 복지개선 등에 합의했다.

GM대우차지부는 이날 합의한 잠정합의안에 대해 8~9일 이틀 동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GM대우 노사는 ▲ 기본급 82,000원 인상 ▲ 성과급 200% 지급 ▲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20만 원 지급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GM대우차지부가 지난달 25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48.1%에 그쳐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다시 교섭을 진행해 위와 같은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한편 4일 실시됐던 현대차지부의 찬반투표 결과가 부결로 나와 GM대우차 찬반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