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신] 현대차 교섭 9일 재개
[8신] 현대차 교섭 9일 재개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8.09.08 17:30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정합의안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현대자동차 노사가 9일 2008 임금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8일 오전과 오후 교섭단 회의를 열고 “회사가 교섭을 요청하면 9일 오전 9시 교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지부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재개하는 교섭인 만큼 보완된 결과가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도 “노사가 수차례 교섭을 거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므로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회사와도 9일 교섭을 재개하기로 이야기됐으나 회사에서 수정된 안을 제시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일 교섭에서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석 전 타결을 위해서는 9일에는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합의안이 나올 경우 1차 조합원 총회에서와 다른 선택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현대차 교섭은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