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합의안 68.7% 찬성으로 마무리
잠정합의안이 한차례 부결되는 갈등을 빚었던 GM대우차동차 노사의 2008 임단협이 완전 타결됐다.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지부(지부장 이남묵)는 9일 “2008 임단협 2차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68.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GM대우차 노사는 8월 25일 ▲ 기본급 82,000원 인상 ▲ 성과급 200% 지급 ▲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20만 원 지급에 합의했으나 8월 27~28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48.1%의 찬성에 그쳐 부결된 바 있다.
노사는 이후 재교섭을 실시해 4일 ▲ 기본급 2,000원 추가 인상 ▲ 일시금 10만원 추가 지급의 내용에 2차 합의했고 8~9일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가결된 것이다.
재교섭 결과에 대해 1차 안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현장의 일부 불만도 제기됐으나 지난해 경영실적이 썩 좋지 않았던 점과 추석을 앞두고 마무리짓는 것이 좋겠다는 여론에 따라 타결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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