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연맹, 박정현 대덕구청장에 감사패 전달
시군구연맹, 박정현 대덕구청장에 감사패 전달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1.20 18:24
  • 수정 2020.01.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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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구청장 노동절 특별휴가 도입 앞장서
ⓒ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이 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전지역 자치구 공무원의 노동절 특별휴가 도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20일, 대전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전기원, 이하 대전연맹)의 제7대 출범식에서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 이하 시군구연맹)은 박정현 구청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전지역의 5개 자치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노동절 특별휴가를 도입했다. 특별휴가는 구청장 재량으로 부여할 수 있다. 노동절 특별휴가 때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구청 노동자 1/3은 노동절 당일에, 나머지 2/3의 노동자는 5월 중 하루를 쉴 수 있다.

대전광역시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기원, 이하 대덕구노조)이 박정현 구청장에 먼저 요청했는데, 구청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박정현 구청장의 결단으로 나머지 4개구에서도 노동절 특별휴가를 시행할 수 있었다"고 대덕구노조는 설명했다.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은 "공무원 역시 노동자이기 때문에 전 세계 노동자들이 노동의식을 고취시키는 노동절에 쉴 권리를 가진다"며 "대전지역 자치구 공무원이 정당한 노동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앞장 선 박정현 구청장에게 전국의 시군구공무원과 함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대전연맹은 대덕구노조, 대전동구노조, 대전중구노조, 대전서구노조, 유성구노조 등 대전지역 5개 자치구의 노조 연합이다.